경기북부 지역 기도제목 놓고 기도합주회도
1998년부터 시작돼 한국교회를 넘어 열방과 함께하는 다니엘기도회가 오늘 11월 1일부터 시작된다.
다니엘기도회는 ‘성령의 강력한 임재가 있는 예배, 온전한 치유와 변화가 있는 회복, 교단과 교파를 초월한 연합’을 핵심 가치로 온·오프라인에서 진행된다.
지난해에는 1만 6,318곳의 교회들이 함께했으며, 올해에는 전 세계 1만 6,500여 교회들이 참여한다.
올해 다니엘기도회 첫날은 운영위원장이자 DNA미니스트리 대표인 김은호 목사가 ‘하나님으로 쉬지 못하시게 하라(이사야 62:1-7)’는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김은호 목사는 1989년 서울 강동구 길동 상가 2층에서 개척한 이후 35년 동안 오륜교회를 이끌었다. 특히 1998년부터 시작해 매년 11월 21일간 매일 저녁 이어지는 다니엘기도회는 교단과 교파를 넘어 전 세계 1만 5천 교회와 함께하는, 한국교회 대표 브랜드 중 하나가 됐다. 김은호 목사는 지난해 소속 교단인 예장 합동이 정한 정년 만 70세보다 5년 이른 65세에 조기 은퇴하고, 다니엘기도회와 DNA 미니스트리 등 제2기 사역을 진행 중이다.
첫날 문화공연은 디즈니 뮤지컬 <알라딘>에서 자스민 공주 역으로 데뷔를 앞둔 배우 이성경 자매가 맡는다. 이성경 자매는 ‘내 길 더 잘 아시니’, ‘꽃들도’, ‘원하고 바라고 기도합니다’ 등을 찬양할 예정이다.
이어 경기북부 지역 기도제목을 놓고 기도합주회를 진행한다. 기도제목으로는 ①경기북부 지역 교회들이 연합하게 하시고 부흥, 성장하여 모든 교회와 성도들이 신앙의 열정을 회복하게 하시고 다음 세대에 부흥을 주시고 복음의 열정을 되찾게 하소서 ②접경지역에 위치해 있는 경기북부 지역을 하나님께서 안전하게 지켜주소서 ③한반도 중심에 있는 경기북부 지역을 통해 금강산과 개성공단이 다시 열려 민족의 복음화와 통일 한국이 속히 앞당겨지게 하소서 ④50만 국군 장병을 섬기는 군인교회와 성도들에게 은혜를 내리시사 군선교의 최전선에서 맡겨진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여 복음을 위한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게 하소서 등이다.
찬양은 오륜교회의 프레전스가 인도하며, ‘하늘의 문을 여소서’, ‘다니엘의 기도’, ‘나의 기도하는 것보다’ 등의 찬양과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기뻐하며 경배하세’, ‘내 영혼이 은총입어’ 등의 찬송을 함께 부른다.
또 한국교회를 위해 ①한국교회에 성령의 새 바람을 보내셔서 영적 대각성이 일어나게 하시고 회복을 넘어 진정한 부흥을 경험하게 하소서 ②분열된 한국교회의 교만과 죄악을 용서하시고 오직 복음 안에 하나 되어 온전히 연합함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몸 된 공동체로 거듭나게 하소서 ③한국교회에 말씀과 기도의 능력을 충만하게 부어주시고 어두운 세상에 영적 대안을 제시하는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게 하소서 등을 함께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