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걸(통합)∙김종혁(합동) 총회장, CTS 공동대표이사 취임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순수복음방송 정체성 지키며 한국교회 섬기도록 최선”

▲(왼쪽부터) 김종혁·김영걸 총회장이 저출생대책국민운동본부 깃발을 흔들고 있다. ⓒCTS

▲(왼쪽부터) 김종혁·김영걸 총회장이 저출생대책국민운동본부 깃발을 흔들고 있다. ⓒCTS

CTS기독교TV(이하 CTS) 제28대 공동대표이사 예장 통합 김영걸 총회장과 예장 합동 김종혁 총회장이 지난 7일 오후 서울 동작구 노량진 CTS아트홀에서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예배에서는 CTS 제25대 공동대표이사였던 예장 통합 증경총회장 류영모 목사가 설교했으며, 제27대 공동대표이사 임기를 마친 예장 합동 직전총회장 오정호 목사는 취임 명패와 저출생대책국민운동본부 깃발을 김영걸·김종혁 신임 대표이사들에게 전달했다.

김영걸 총회장은 취임사에서 “교회와 목사에 대한 질문을 이어가면서, 정체성을 잃지 않기 위해 하나님 앞에 끊임없이 기도했다”며 “공교단과 공교회를 대표하는 CTS가 선교적 방송이라는 정체성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 이 혼란한 시대에 미디어선교사로 걸어온 CTS를 응원하며 늘 함께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종혁 총회장은 취임사에서 “CTS를 향한 하나님의 은혜와 인도하심을 기억하고, 계속 한국과 세계를 비추고 교회를 위해 헌신하기를 바란다”며 “CTS가 급격한 도전과 변화에 직면한 세상과 교회에 미디어의 새로운 역할을 제시해 줬으면 한다. 성도들 신앙을 지키고 거룩한 방파제가 돼 성경적 가치를 중심으로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CTS 감경철 회장은 “지난 29년간 한국교회와 성도님들의 무한한 사랑이 있었기에 세계를 교구로 미디어 선교에 매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CTS는 대한민국과 한국교회를 위해 최선을 다해 섬길 것”이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열린 2024년 임시주주총회와 제114차 이사회에서는 내년 한국교회 선교 140주년을 주제로 한 부활절 퍼레이드의 동참을 독려했으며, 이사와 공동대표이사 선임의 건 등을 논의했다.

지난 10월 기독교대한감리회 총회에서 새로 취임한 김정석 감독회장은 내년 3월 CTS 공동대표이사로 취임할 예정이며, 취임 전까지 이철 전 감독회장이 공동대표이사직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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