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통일평화연구원, AI·빅데이터로 통일 준비 나서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제2회 학술대회, 북한 AI 기술·서비스 현황 분석 발표

▲한동통일평화연구원 제2회 학술대회 참가자들 기념촬영. ⓒ한동대

▲한동통일평화연구원 제2회 학술대회 참가자들 기념촬영. ⓒ한동대

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는 지난 5일 효암채플 별관 3층에서 한동통일평화연구원(원장 송인호 교수) 주관으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이용한 통일 준비’를 주제로 한 제2회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북한ICT연구회 회장 최현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전문위원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통일 준비의 관점에서 AI시대 북한 데이터 연구의 필요성을 다뤘다.

학술대회는 제1부 ‘북한의 AI 현황 소개’와 제2부 ‘빅데이터 기반 북한 및 통일 연구’로 나눠 진행됐다. 제1부에서는 북한의 인공지능 기술 연구 및 제품, 서비스 분석과 AI현황에 대한 발제를 통해 북한의 인공지능 기술 연구, 활용 현황 및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제2부에서는 AI 및 빅데이터 분야 전문가들이 위성자료를 통한 북한경제 연구, 남북한 언어 번역 연구, 북한데이터 관리 및 데이터 구축 시스템을 소개했다.

최도성 총장은 영상 격려사를 통해 “과학기술 분야에서 통일 준비의 필요성을 함께 공유하는 학술적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인호 한동통일평화연구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다양한 학제 간의 통일 대비 연구 네트워크를 마련하는 역할을 다하겠다”며 “과학·기술 분야에서도 통일연구 및 통일교육의 필요성과 이해가 접목될 수 있는 융합적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동대학교는 지난 2019년 통일 교육의 우수 모델을 개발하고, 확산시키는 사업인 통일교육선도대학으로 선정되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왔다.

통일 법학회, 한동 통일 아카데미,부터 탈북민의 트라우마 치유연구하는 동아리, 학교 내 통일 공동체를 지원해 주는 한동통일위원회 등 학문적 접근에서부터 학생 활동에 이르기까지 통일에 대한 다각적인 시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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