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실패가 한국에서 재현되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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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호 월간 지저스아미 발간사]

▲동성애 차별금지를 합법화한 캐나다의 전철을 밟지 않도록 한국교회와 다음세대를 위해 찰스 맥비티 총장이 간절한 마음을 담아 영상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유튜브

▲동성애 차별금지를 합법화한 캐나다의 전철을 밟지 않도록 한국교회와 다음세대를 위해 찰스 맥비티 총장이 간절한 마음을 담아 영상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유튜브

캐나다 맥비티 총장이 한국에 보낸 편지

캐나다 토론토에서 인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중략-

초등학교 1학년부터 여성 복장을 한 남자 교사들이 나타나서 우리 아이들에게 성별은 더 이상 남성과 여성만 있는 것이 아니라 수십 가지의 다른 성별이 있으며, 자기들이 원하는 성별을 선택할 수 있다고 가르칩니다. 그 결과 부모는 자녀에 대한 교육권을 잃었습니다. 정부가 우리 아이들을 세뇌시키고 있습니다.

이제 부모는 자녀들이 되돌릴 수 없는 호르몬 억제 약물 주사(성전환 수술을 쉽게 하려고 사용)를 맞는 것을 거부할 권리조차 없으며, 아이들은 부모의 동의 없이도 성기 제거 수술을 받을 수 있습니다.

캐나다 부모들은 자녀를 학교에 보내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어머니’와 ‘아버지’ 같은 용어는 이제 법에서 ‘부모 1’과 ‘부모 2’로 대체되었습니다.

점점 더 많은 아이들이 자신을 게이, 레즈비언, 트랜스젠더 등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이렇게 자신을 LGBTQ로 규정하는 청소년들이 불과 몇 년 전보다 10배나 증가했습니다.

수백만 명의 캐나다 어린이들이 자신의 성별에 대해 혼란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는 그들에게 심각한 우울증을 초래하고, 캐나다에서 30세 이하의 주요 사망 원인은 자살이 되었습니다.

성경은 물론, 과학과 역사도 모두 우리가 남성과 여성으로 창조되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제 한국의 아이들을 보호하고 그들의 미래를 해치는 이 악법을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 합니다.

캐나다가 했던 일을 반복하지 마십시오.

우리 자녀들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다음세대를 보호하는 이 싸움에서 승리를 주시길 하나님께 기도드립니다.

-캐나다 토론토 Canada Christian College 찰스 맥비티(Charles McVety) 총장

▲14세 딸에게 호르몬 억제제(사춘기 차단제) 투여를 반대하다 6개월 징역형을 선고받은 캐나다의 한 아버지가 딸이 ‘여자아이’일 때의 사진을 들어 보이고 있다. 오른쪽은 남자아이가 된 딸의 모습. ⓒ유튜브

▲14세 딸에게 호르몬 억제제(사춘기 차단제) 투여를 반대하다 6개월 징역형을 선고받은 캐나다의 한 아버지가 딸이 ‘여자아이’일 때의 사진을 들어 보이고 있다. 오른쪽은 남자아이가 된 딸의 모습. ⓒ유튜브

맥비티 총장 일가의 한국 사랑은 각별하다. 찰스 맥비티 총장의 아버지 엘머 맥비티와 작은아버지 켄 맥비티 모두 한국에 선교사로 와서 복음 전파에 힘썼으며, 서울과 안양에 여러 신학대학이 설립될 수 있도록 큰 공헌을 하였다. 한국전쟁 당시 작은아버지인 켄 맥비티 선교사는 서울 광화문 구세군 빌딩 내에 생명의말씀사를 세우고 성경을 가르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인연으로 아버지 엘머 맥비티 선교사가 설립한 Canada Christian College(CCC)에는 특별히 한인학부가 개설되어 지난 25년간 잘 운영되고 있다.

동성애 차별금지를 합법화한 캐나다의 전철을 밟지 않도록 한국교회와 다음세대를 위해 찰스 맥비티 총장이 간절한 마음을 담아 영상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어리석은 사람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보통 사람은 한 번 한 실수를 다시 하지 않고,
지혜로운 사람은 남이 한 실수를 보고 자신은 실수하지 않는다.

영국과 유럽 그리고 캐나다 등이 성혁명이 아닌 성오염으로 덮여가면서, 하나님의 창조 원리가 짓밟히고 가정이 해체되며 교회가 몰락하고, 다음 세대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대로 자라나고 있다. 성경 진리대로 사는 신실한 크리스천들은 극우이며 혐오자로 간주되고, 사회에서 매장되고 추방당한다.

뉴질랜드 크리스천 수학 교사가 14세 여학생이 자신을 남자라고 불러달라고 하자 이를 거절했고, 그 결과 학교에서 해임당했다. 어린 아이들은 엄마 아빠가 있는 가정에서 자라야 한다고 말한 영국 크리스천 판사가 해임당했고, 동성애는 죄라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영국 감리교 신학교 교수가 신학교에서 해임됐다.

▲‘아이들이 가능하면 엄마와 아빠와 함께 있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했다가 해임된 영국의 크리스천 치안판사 리처드 페이지 판사.

▲‘아이들이 가능하면 엄마와 아빠와 함께 있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했다가 해임된 영국의 크리스천 치안판사 리처드 페이지 판사.

미국에서 신실한 젊은 목사가 군목 면접시험에서 기도의 마지막에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겠냐는 질문에 ‘Yes’로 답변했다가 떨어졌다. 미국 군목들은 기도 마지막에 ‘예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라고 할 수 없고, 예수 복음을 전할 수도 없다. 왜냐하면 종교에 대한 차별행위로 간주되기 때문이다.

한국 상황도 이제 만만치 않다. 지난 7월 18일 대법원에서 동성 커플에 대한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을 인정하는 판결을 내렸다. 미국과 대만에서는 이렇게 동성 커플의 권리를 인정하는 판결을 내린 후 각각 2년 후 동성결혼이 합법화되었다.

그리고 대법원에서 ‘트랜스젠더 성별 정정에 수술 확인서 지침’ 폐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언론에 보도됐다. 대법원 예규에 의하면 남성에서 여성으로 또는 여성에서 남성으로 성을 바꾸기 위해서는 성전환 수술을 해야 했다. 그러다 2020년 성전환 수술이 필수가 아닌 참고사항으로 바뀌었다.

그런데 2024년 들어오면서는 이제 성전환 수술에 대한 지침마저 폐기하는 것을 검토한다고 하니(2024. 1. 8 법률신문) 그러면 성전환 수술 없는 성별 변경 시대가 한국에서도 열리는 것이다.

▲대법원이 성별정정 신청자에게 성전환수술 확인서 제출을 요구하는 예규의 폐지를 검토 중이라고 2024년 1월 법률신문이 보도했다. ⓒ법률신문 온라인 캡처

▲대법원이 성별정정 신청자에게 성전환수술 확인서 제출을 요구하는 예규의 폐지를 검토 중이라고 2024년 1월 법률신문이 보도했다. ⓒ법률신문 온라인 캡처

성전환 수술 없는 성별 변경 시대가 오면 어떻게 되나?

2018년 캐나다에서는 한 남자가 자동차 보험료 90만 원을 절약하기 위해 성전환 수술 없이 여성으로 성전환을 하였다(한국보험신문). 미국 남자 수영선수였던 리아 토마스는 남성부에서는 462위에 그쳤으나 여자라고 선언하고 여성 경기에 출전한 이후부터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리아 선수가 탈의실에서 동료 여성 선수들에게 ‘남성 성기’를 보여줬다는 주장도 제기됐다(뉴스1).

미국 LA의 여성 사우나에서 남성 성기를 버젓이 드러낸 ‘생물학적 남성’이 여탕에서 알몸으로 당당히 돌아다니는 상황이 벌어졌다(미주한국일보). 영국에서 성전환 수술을 하지 않고 여자가 된 생물학적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고 여성 교도소 내에서 여성 수감자 4명을 성폭행했다(연합뉴스).

미국 스톤브릿지고등학교 여자 화장실에서 한 여학생이 치마를 입은 남학생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 남학생은 자신의 성 정체성을 낮에는 남성, 밤에는 여성으로 주장하는 정신적 트랜스젠더였다고 한다(국민일보).

오늘은 남자, 내일은 여자로 날마다 성이 바뀌는 직원들을 위해 성별을 ‘남성’ 또는 ‘여성’으로 바꿔 사용할 수 있도록 양면 사원증을 제공하는 영국 웨스트민스터 은행도 있다(한국경제).

그러면 우리나라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

각종 사건이 발생하겠지만 가장 우려되는 것은 젊은 남자들이 군 복무를 피하기 위해 징집 연령기에 여자로 성전환했다가 징집 연령이 지난 후에 다시 남자로 성전환하는 것이다.

▲(왼쪽부터) 영국에서 성전환 수술하지 않은 채 여성이라 주장해 여성 교도소에 수감된 후 동료 여성 재소자 4명을 성폭행한 남성의 과거 모습과 여성으로 분장한 모습. ⓒ지저스아미

▲(왼쪽부터) 영국에서 성전환 수술하지 않은 채 여성이라 주장해 여성 교도소에 수감된 후 동료 여성 재소자 4명을 성폭행한 남성의 과거 모습과 여성으로 분장한 모습. ⓒ지저스아미

우리나라는 휴전 중이고 북한은 핵과 미사일을 개발할 뿐 아니라 계속 무력도발을 하고 있다. 이 나라 국방은 누가 지킬 것인가? 이제 여자가 군대를 가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

이제 교회와 성도는 무엇을 해야 하나?

이 시대와 우리 사회가 흑암 중에서 썩지 않도록 빛과 소금이 된다는 것은 과연 무엇인가.

우리에게는 명백한 선진국 사례가 있다. 한국교회 성도들은 지혜로운 자가 되어 서양 선진국 사례들이 우리나라에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성경은 우리에게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고 가르친다.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영생을 취하라 이를 위하여 네가 부르심을 받았고(딤전 6:12)”.

그리고 동시에 죄와 싸우되 피 흘리기까지 싸우라고 말한다.

“너희가 죄와 싸우되 아직 피흘리기까지는 대항하지 아니하고(히 12:4)”.

이제 우리는 서구 사회가 어떻게 무너졌는지, 왜 무너졌는지 면밀히 조사해야 한다. 서구 사회와 교회를 붕괴시킨 사단의 궤계를 정확히 파악하고 대적해야 한다. ‘지피지기면 백전불태’라는 말이 있다. 적을 알고 나를 알 때 백 번을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는 뜻이다.

또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심’을 불사하시면서 사망권세를 깨뜨리셨듯, 우리도 필사즉생(必死卽生: 죽기를 각오하면 살 것이다)의 순교자적 자세로 싸우면 반드시 승리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릴 것이다.

이제 더 이상 피할 수도 없고 물러설 수도 없는 국가적 영적 전쟁이 시작되었다. 전쟁은 민간인이 아니라 군사들이 수행한다. 주님께서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울 주님의 군사들을 소집하신다.

모집하신 주님을 위하여,
그리고 성경의 진리와 교회를 지키고, 가정과 우리 자녀들을 지키고, 대한민국을 거룩하게 지키기 위해
출전할 용사들이여 일어나라(esther7000@naver.com)!

이용희 교수
에스더기도운동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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