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보훈병원에 약 3천만 원 전달
일반인 후원자 2,603명뿐 아니라
KT&G, 밴드 루시(LUCY) 등 동참
“국가유공자 다양한 사업 펼칠 것”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 김천수)은 6.25 참전용사와 유가족의 재활치료 및 위생용품 구매를 위한 후원금 약 3천만 원을 광주보훈병원에 전달했다.
지난 12일 진행된 후원금 전달식에는 오경복 굿피플 광주전남지부장, 오현균 광주보훈병원 기획조정실장 등이 참석했다.
후원금은 굿피플이 기부 플랫폼인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진행한 6.25 참전용사 및 유가족 의료비 지원 캠페인을 통해 마련됐다.
이번 캠페인에는 일반인 후원자 2,603명이 2,000만여 원을 기부했으며, KT&G가 475만 원을 보탰다. 밴드 루시(LUCY) 최상엽 씨도 500만 원을 후원했다.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6.25 참전용사의 평균 연령은 93세에 이른다. 이들은 고령으로 인한 노인성 질병, 전쟁 후유증 등 다양한 어려움을 안고 있다.
특히 전립선 질환이나 방광암을 앓고 있는 경우 일상생활을 위해 기저귀와 같은 위생용품을 주기적으로 구매해야 한다.
광주보훈병원 관계자는 “6.25 참전용사와 유가족들에게 치료비와 위생용품 구매 비용은 큰 경제적 부담으로 다가온다”며 “굿피플을 통해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 주시고 모금에 동참해 주심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천수 굿피플 회장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신 6.25 참전용사와 유가족께 보답하는 마음으로 많은 분들이 캠페인에 동참해 주셨다”며 “굿피플은 앞으로도 6.25 참전용사를 비롯한 국가유공자의 삶이 행복하고 건강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