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호 박사의 ‘이중창’ 98] 303 비전과, 다음 세대 위한 신앙 유산
고난 속 만난, 로마서 8장 28절
하나님 섭리 여전 깨닫는 선언
고통 넘어 하나님 뜻 이룰 과정
성경 66권 다 읽는 것 귀하지만
한 구절 심령에 새기기 더 중요
삶 변화시키기에 충분한 능력
요한복음 15장은 성도와 하나님과의 관계를 ‘포도나무와 가지의 비유’를 통해 심오하게 설명하고 있다. 예수님은 열매 맺는 삶이 예수님 안에 거함으로 가능하다는 것을 강조하며, 성도들에게 하나님 말씀 안에서 살아가는 삶의 중요성을 가르치고 있다.
2024 다니엘기도회 19일차 간증자로 나선 한창수 목사(엠마오교회)는 자신의 삶과 사역을 통해 이 말씀의 참된 의미를 증명하고 있다. 그의 간증은 단순한 개인적 고백에 그치지 않고, 하나님께서 말씀을 통해 사람과 가정을 변화시키시며 교회를 세우시는 살아 있는 증거를 제공하고 있다.
한창수 목사의 간증은 단순히 그의 삶에서 끝나지 않는다. 이는 말씀에 붙들린 인생이 어떻게 열매 맺는 삶으로 이어지는지를 보여주는 강력한 사례이며, 성도들에게 말씀 안에 거하는 삶의 본질을 깨닫게 한다. 그의 이야기는 하나님께서 오늘날도 말씀을 통해 역사하시며, 그분의 뜻을 이루어가고 계심을 생생히 증명하고 있다.
말씀을 통한 빛과 소망
한창수 목사는 어린 시절 극심한 어려움 속에서 성장했다. 어머니는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고, 아버지는 가정을 떠났다. 형제들마저 각자의 길을 택하며 홀로 남겨진 그의 삶은 그야말로 어둠과 혼돈으로 가득 차 있었다. 누군가의 사랑이나 보호를 기대할 수 없던 상황에서, 그는 혼자 세상과 맞서야 했다.
이 고난 속에서 한 목사는 마음 깊은 곳에서 막막함과 외로움을 느꼈다고 고백한다. 그러나 그때, 그의 인생을 바꾸는 한 구절의 말씀이 그의 마음에 빛처럼 찾아 왔다. 그것은 로마서 8장 28절,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는 말씀이었다.
이 말씀은 단순한 위로의 글귀가 아니었다. 그것은 절망과 혼돈 속에서도 하나님의 섭리가 여전히 일하고 있음을 깨닫게 해 주는 선언이었다. 그는 이 말씀을 묵상하며, 자신이 비록 지금은 고난과 혼돈 속에 있지만,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실 것이라는 희망을 붙들게 되었다. 이 말씀은 그의 삶의 방향성을 새롭게 정해 주었고, 삶의 깊은 구렁에서도 일어서는 힘이 되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한창수 목사는 로마서 8장 28절의 진리를 더 깊이 경험하게 되었다. 그는 말한다. “말씀은 단순한 글자가 아닙니다. 그것은 우리의 인생에 빛을 비추고, 고난 속에서도 소망을 주는 하나님의 음성입니다.”
그의 삶은 이 말씀의 진리로 가득 차 있었다. 그는 자신의 고난이 단순히 고통으로 끝나지 않고, 하나님의 선한 뜻을 이루는 과정임을 깨달았다. 어려움 속에서 말씀은 그에게 위로와 힘을 주었고, 삶을 해석하는 새로운 시각을 열어 주었다.
한창수 목사는 이러한 깨달음을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가 더 깊어졌다고 고백한다. 그는 고난을 통해 하나님을 더 가까이 느꼈고, 그분의 사랑과 은혜를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다. 말씀은 단순히 그에게 위로를 제공한 것이 아니라, 삶의 어려운 순간마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며, 그 모든 고난을 사용해 선한 일을 이루고 계신다는 확신을 심어주었다.
한 목사의 간증은 오늘날 많은 이들에게 도전을 준다. 세상은 여전히 어둠과 혼돈으로 가득 차 있으며, 고난은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그러나 말씀은 그러한 상황 속에서도 여전히 우리를 붙들어 주고, 소망을 품게 한다.
로마서 8장 28절은 단순히 과거의 이야기로 머무르지 않는다. 오늘날에도 이 말씀은 여전히 유효하며, 삶의 혼돈 속에서도 하나님의 섭리가 여전히 일하고 있음을 증명한다.
한 목사의 삶을 통해 우리는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에 붙들릴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시는지를 볼 수 있다. 그는 절망 속에서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었고, 그 약속은 그의 삶을 통해 생생히 이루어졌다. 말씀은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우리의 삶 속에서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살아 있는 음성임을 한창수 목사의 이야기가 증명하고 있다.
오늘날 이 말씀은 우리에게도 같이 적용될 수 있다. 말씀을 통해 우리는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을 만날 수 있으며, 그분의 섭리와 선하심을 신뢰할 수 있다. 한창수 목사의 이야기는 이 땅의 많은 이들에게 소망을 주며,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믿음을 새롭게 한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는 약속이 우리의 삶에도 같이 이루어질 것을 기대하며, 그 말씀에 붙들리는 삶을 살도록 우리를 격려하고 있다.
엠마오교회와 303 비전: 다음 세대를 위한 말씀 사역
엠마오교회는 특별한 사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바로 ‘303 비전 성경 암송 학교’를 통해 다음 세대가 말씀 위에 견고히 설 수 있도록 돕는 사역이다. 303 비전은 ‘30년 동안 3세대에 걸쳐 말씀을 심는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 이는 부모가 자녀에게 말씀을 암송하도록 가르치고, 그 자녀가 또 다음 세대에게 말씀을 심어주는 신앙의 계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역은 단순히 암송에 그치지 않고, 성경 말씀을 삶의 중심으로 삼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부모가 자녀에게 매일 말씀을 암송하도록 지도하며, 가정이 하나님의 말씀을 기반으로 세워지도록 돕는다. 이러한 과정은 단순한 신앙 교육을 넘어, 신앙의 유산을 세대에서 세대로 전수하는 강력한 도구로 사용되고 있다.
한창수 목사는 1천 절 이상의 말씀을 암송한 아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그는 2012년, 천 절을 암송한 세 명의 아이들과 함께 영국을 방문했다. 이 여행은 단순히 관광을 위한 것이 아니었다. 신앙의 선배들이 남긴 흔적을 따라가며, 매일 100절씩 말씀을 암송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국에서 아이들은 조지 휫필드와 존 웨슬리의 발자취를 되짚으며, 그들의 신앙적 유산을 체험했다. 이 여행은 단순한 교육의 차원을 넘어, 아이들이 말씀을 통해 자신의 신앙을 깊이 있게 다지는 시간이 되었다.
그 과정에서 아이들은 말씀의 능력과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삶 속에서 체감하게 되었다. 이러한 경험이 아이들에게 신앙의 기초를 단단히 세워주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고백한다. 그는 말한다.
“한 절의 말씀이 심어지면, 하나님은 그 말씀을 통해 역사하신다. 우리의 가정과 교회가 다음 세대를 준비하려면, 지금 말씀을 심는 일이 필요하다.”
말씀을 심는 일의 중요성
한창수 목사의 간증은 단순히 개인의 노력이나 교회 사역 성공담이 아니다. 그의 메시지는 말씀을 심는 일이 교회와 가정, 나아가 다음 세대의 부흥을 준비하는 중요한 사역임을 강조하고 있다.
303 비전은 단순히 성경을 암송하는 훈련이 아니라,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그 말씀을 삶 속에서 살아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가정과 교회는 말씀 위에 견고히 서게 된다.
엠마오교회의 사역은 오늘날 많은 교회와 가정에게 도전을 준다. 현대 사회에서 말씀을 암송하고 묵상하는 전통은 점점 사라지고 있다. 그러나 한창수 목사와 그의 교회는 이를 되살려 다음 세대에게 신앙의 기초를 심어주고 있다.
한 목사는 가정에서 시작되는 말씀 암송이 교회의 미래를 밝히는 열쇠가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 그는 말한다. “말씀은 단순히 암송하는 글귀가 아닙니다. 그것은 세대를 넘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능력입니다.”
오늘날 우리 가정과 교회가 말씀을 심는 일에 다시 헌신할 때, 다음 세대는 신앙 위에 굳건히 설 수 있을 것이다.
포도나무에 붙어 열매 맺는 삶
요한복음 15장에서 예수님은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어야 열매를 맺을 수 있다고 말씀하신다. 이 비유는 성도와 하나님과의 관계를 깊이 이해하게 한다. 예수님은 우리가 하나님 안에 거하며,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거하실 때만이 진정한 열매를 맺을 수 있음을 강조하신다.
이 말씀은 하나님께 붙어 있는 삶이 곧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임을 보여준다. 한 목사는 이렇게 고백한다.
“열매를 맺지 못하는 가지를 아버지께서 들어 올리시고, 먼지를 씻어 햇볕을 받게 하신다. 이 말씀은 우리가 신앙의 여정에서 지치고 무너질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회복시키시겠다는 약속입니다.”
그의 삶은 이 비유를 생생히 보여준다. 포도나무에 붙어 있는 가지처럼, 하나님의 말씀이 그의 삶 속에서 살아 역사하며 열매를 맺는 능력이 되었다. 말씀은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그의 삶을 이끄는 강력한 힘이었다.
기도와 말씀의 조화
한창수 목사는 기도와 말씀의 조화를 강조하고 있다. 기도는 단순히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리는 시간이 아니라, 말씀을 붙들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과정이다. 그의 교회에서는 성도들이 기도 제목을 적기 전에 반드시 성경 말씀을 묵상하고 그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도록 가르치고 있다. 그는 이렇게 말한다.
“기도와 말씀은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말씀은 기도에 방향을 주고, 기도는 말씀을 삶 속에서 실천하도록 돕습니다.”
말씀은 기도의 근거와 방향을 제공하며, 기도는 말씀을 실천하게 하는 도구가 된다. 기도와 말씀이 함께 할 때, 성도는 하나님의 뜻을 더 깊이 이해하고 그 뜻에 순종할 수 있는 능력을 얻게 된다.
이 조화는 성도들에게 도전을 준다.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말씀은 우리의 뿌리가 되고, 기도는 그 뿌리에서 자양분을 얻는 도구가 된다.
결론: 말씀으로 다시 세우는 교회와 가정
한창수 목사의 간증은 오늘날 모든 교회와 가정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말씀은 단순히 읽고 배우는 지식을 넘어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고, 가정을 세우며, 다음 세대를 준비시키는 유일하고도 강력한 열쇠이다. 그는 강조한다.
“성경 66권을 다 읽는 것도 귀하지만, 한 절의 말씀이 심령에 새겨지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말씀 한 구절은 우리 삶을 변화시키기에 충분한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말씀의 능력을 붙들고 삶 속에서 그 말씀을 살아낼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 가정을 세우시고, 우리 교회를 부흥시키실 것이다. 그 말씀이 우리의 심령에 깊이 심어질 때, 그것은 우리 안에서 자라나 열매를 맺으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도구가 된다.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요 15:7)”.
이 약속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살아 있으며,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확증하는 약속이다.
오늘 우리의 가정과 교회가 말씀으로 다시 세워지기를 소망한다. 그리고 그 말씀이 다음 세대에 심어져, 하나님께서 그들을 통해 이루실 놀라운 역사의 열매가 되기를 기도한다. 말씀을 붙들고, 기도로 하나님과 동행하며, 열매 맺는 삶을 살아가는 모든 성도가 되기를 간절히 축복한다.
최원호 박사
심리학 박사로 서울 한영신대와 고려대에서 겸임교수로 활동했습니다. <열등감을 도구로 쓰신 예수>, <열등감, 예수를 만나다>, <나는 열등한 나를 사랑한다> 등 베스트셀러 저자로 서울 중랑구 은혜제일교회에서 사역하고 있습니다.
‘최원호 박사의 이중창’ 칼럼은 신앙과 심리학의 결합된 통찰력을 통해 사회, 심리, 그리고 신앙의 복잡한 문제의 해결을 추구합니다. 새로운 통찰력과 지혜로 독자 여러분들의 삶과 신앙에 깊은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