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성시화운동본부 제6대 김도경 대표회장 취임 감사예배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감사예배에 참석한 지역 주요 지도자들.

▲감사예배에 참석한 지역 주요 지도자들.

재단법인 세계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김상복 목사, 전용태 장로) 전북성시화운동본부 제6대 대표회장 김도경 목사 취임감사예배가 지난 23일 오전 군산양문교회에서 개최됐다.

이날 예배에서는 대표본부장 이형열 목사 인도로 체육선교위원장 이철호 목사가 성시화운동 구호를 제창했으며, 대표기도는 제3대 총무와 제4대 상임본부장을 역임한 김동하 목사(대외협력위원장, 전북목회자협의회 사무총장)가 맡았다.

이어 사무차장 윤호웅 목사의 성경봉독과 군산시장로합창단의 특송에 이어 황인철 목사(전북기독교총연합회 증경대표회장, 전북경찰청 경목회 회장)가 ‘때가 찼습니다(갈 4:4-5)’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국제 정세와 기후위기, 도덕 질서의 붕괴 등을 언급하면서, 지금이야말로 복음을 더욱 열심히 전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황인철 목사는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으로 제자를 삼으라’고 하셨다. 그러면서 ‘가르쳐 지키게 하라’고 명령하셨다”며 “성시화운동의 모토와 같이 ‘전 교회가 전 복음을 전 시민에게’ 전할 수 있도록 교육을 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후 세계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전용태 장로가 김도경 목사에게 대표회장 위촉패와 전북성시화운동본부 기(旗)를 전달했다.

김도경 대표회장은 기를 힘차게 흔들면서 “전북 14개 시군 170만여 도민들에게 복음과 사랑을 전파하여 행복한 전북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목사는 전북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과 전북장로교연합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전북목회자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다. 군산성시화운동본부 제2대 대표본부장을 역임하고 제3대 대표회장으로 사역해 왔다.

▲김도경 목사가 기를 흔들고 있다.

▲김도경 목사가 기를 흔들고 있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는 이날 전북성시화운동본부 초대 대표회장 김동건 목사(전주중부교회 원로)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이어 김관영 전북지사, 서거석 전북교육감, 박진배 전주대 총장(전북홀리클럽 회장, 전북성시화운동본부 공동대표회장)이 영상으로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박진배 총장은 “도시화가 절정에 이른 우리 시대에는 도시의 복음화를 통한 하나님 나라의 확장은 가장 긴요한 시대적 과제”라며 “우리가 사는 도시만큼은 우리가 책임을 지고 거룩한 도시로 만들자는 결의로 시작된 성시화 운동이야말로 이 시대가 필요로 하는 진정한 가치 있는 일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박 총장은 전북성시화운동 대표회장 김도경 목사의 취임을 축하하며, 성시화운동에 참여하는 분들과 함께 전북 성시화를 위해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강임준 군산시장, 전북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조규선 목사, 전남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이명운 목사, 전북기독교총연합회 증경 대표회장 김상기 목사가 축사를 전했다.

이명운 목사는 “우리 전남과 전북의 성시화운동본부가 협력해 멋과 정과 문화예술의 고장 호남을 전국과 해외에서 찾아오는 ‘성시 호남’을 만들어 가자”며 “이를 위해 공동으로 성시화 세미나와 기도회 등을 개최해 연합의 힘으로 성시화운동의 목표를 이루어 가자”고 강조했다.

격려사는 전북기독교총연합회 증경대표회장 김상기 목사, 전북성시화운동본부 4대 대표회장 김종술 목사, 전북홀리클럽 사무총장 전봉권 장로, 세계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전용태 장로 등이 전했다.

전용태 장로는 “성시화운동은 전 교회가 전 복음을 전 시민에게 전하는 ‘3전 운동’”이라며 “이를 통해 시민들이 행복하고, 가정이 건강해지고, 깨끗하고 살기 좋은 도시가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 장로는 “종교개혁자 칼빈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성시화운동을 하면서 제네바아카데미를 설립했다”며 “성시화 운동이 역사성과 정통성, 비전과 전략을 실천해가기 위해서는 성시화 아카데미를 통해 성시화 지도자를 키워내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유남규 목사(전북성시화운동본부 서기)의 축가에 이어,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김철영 목사가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역을 보고했다.

김철영 목사는 “성시화운동의 최우선이 복음을 전하는 일이다. 이와 함께 사회책임을 감당하는 것”이라며 “세계성시화운동본부가 가장 먼저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운동을 전개했으며, 2015년 광복 70주년 한국교회 평화통일 기도운동의 산파 역할을 했다”고 보고했다.

이날 감사예배는 사무총장 고영완 목사의 광고에 이어, 전북성시화운동본부 제3대 대표회장 이병진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전북성시화운동본부는 2006년 3월 27일 전주 리베라호텔에서 김준곤 목사, 전용태 장로, 양인평 장로, 김철영 목사, 이기창 목사, 이남식 전주대 총장 등 100여 명의 전북 목회자와 장로들이 참석한 가운데 설명회를 갖고, 김동건 목사(전주 중부교회)를 초대 대표회장으로 선출하면서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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