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제일교회 ‘제23회 시와 찬미의 밤’ 개최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추수감사절 맞아 하나님께 영광
교구별 시 낭송·찬양 어우러져

▲‘제23회 시와 찬미의 밤’ 기념촬영. ⓒ군포제일교회

▲‘제23회 시와 찬미의 밤’ 기념촬영. ⓒ군포제일교회

군포제일교회(담임 권태진 목사)가 지난 17일 오후 ‘시와 찬미의 밤’을 개최했다. 군포제일교회는 매년 추수감사절에 ‘시와 찬미의 밤’을 열고 있다. 이 행사는 당일 저녁예배 후 1부 예배, 2부 교구별 시 낭송, 중창, 합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1부 예배에서 권태진 목사는 ‘여호와께 감사하라(대상13:5-10)’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다윗이 법궤를 중심으로 뛰놀며 찬양했듯,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며 성령의 감동을 받아 찬양하고 기뻐하고 하나 되는 시와 찬미의 밤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권태진 목사는 “시 속에 들어 있는 신앙의 교훈을 깨닫고, 또 하나님을 찬미하면서 은혜받는 시간이 되자”며 “하나님께서 함께하는 모든 이들을 복되게 하실 것”이라고 했다.

▲‘제23회 시와 찬미의 밤’ 공연 모습. ⓒ군포제일교회

▲‘제23회 시와 찬미의 밤’ 공연 모습. ⓒ군포제일교회

2부는 ‘감사, 사랑, 행복, 기도, 전도’ 등 다섯 가지 주제로 두 교구씩 연합하여 다채로운 무대를 꾸몄다.

교회학교와 어린이찬양단 홀리엔젤스는 ‘감사’를 주제로, 엘리야·엘리사 교구는 ‘사랑’, 여호수아·믿음 교구는 ‘행복’, 모세·사랑 교구는 ‘기도’, 요셉·다윗 교구는 ‘전도’를 주제로 시와 중창, 합창을 준비했다.

각 교구가 준비한 무대가 본당에 울려 퍼질 때마다 참석한 모두는 하나님이 부어주신 풍성한 은혜에 감사하며 영적인 에너지를 얻는 시간이 됐다.

특히 성도들은 시인이자 작사가인 권태진 목사가 직접 지은 시를 낭송하고 작사한 찬송을 합창하며 깊은 영성으로 다시 한 번 전도와 기도에 힘쓰길 다짐하기도 했다.

군포제일교회는 1995년 추수감사절에 시와 찬미의 밤을 처음 개최한 이래로 전통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특히 교회학교, 중·고등부, 청년부 등 다음 세대가 함께 참여해 문화적 소양과 기독교 문화를 확산하고 영성을 키우는 중요한 시간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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