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2024 홀리위크 진행돼
제주에서 파주까지 6개 도시
3천 명 ‘IGNITE THE NATION’
복음통일 기도와 비전 공유
대한민국 전역에서 나라와 민족을 위한 영적 부흥을 소망하며 열린 2024 제15회 홀리위크(HOLY WEEK)가 11월 4일부터 10일까지 제주에서 시작해 파주까지 부흥의 불길을 점화했다.
이번 홀리위크는 ‘IGNITE THE NATION 한라에서 백두까지 부흥의 불이 번지게 하라’는 주제 아래 제주를 시작으로 대구, 대전, 인천, 서울, 파주 등 6개 도시에서 연인원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2024 홀리위크는 남북을 잇는 영적 부흥과 연합을 이루기 위한 뜨거운 기도와 예배의 자리로 가득했다. 대한민국 남단 제주에서 시작된 부흥의 불길은 대구, 대전, 인천, 서울을 거쳐 북한 접경 지역인 파주까지 한반도를 가로지르며,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는 예배자들을 하나로 묶었다.
각 도시 모든 예배가 워십퍼스 무브먼트의 찬양 인도로 경배와 찬양이 함께했으며, 각 지역 청년들이 기도와 중보로 섬기며 부흥을 열망했다.
주요 강사로 참여한 목회자와 선교사들은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영적 메시지를 전하면서, 한반도 통일과 부흥을 위한 간절한 기도와 비전을 나눴다. 참가자들은 강단 앞에 나와 뜨거운 기도로 응답하며 자신들이 하나님의 부흥의 도구로 사용되기를 간구했다.
홀리위크 미니스트리 대표 최상일 목사(은정감리교회)는 각 도시마다 영적 점화로 그치지 않고 부흥을 위해 지속적으로 예배를 세워갈 청년들을 콜링했고, 수백 명의 청년들이 단상에 나와 헌신하는 장면도 연출됐다.
2024 홀리위크 원정대를 섬긴 이하늘 청년(서울남연청년연합회 회장)은 “부흥과 예배를 사모하는 청년들을 보며 이 땅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며 “나아가 복음통일에 대한 갈망과 복음통일 후 하나된 거룩한 대한민국이 열방 복음화의 횃불이 되리라는 확신이 드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다은 청년(서울기독청년연합회 회장)은 “이번 홀리위크에서 청년들과 함께한 예배는 단순한 집회를 넘어선 하나님의 강력한 임재를 경험한 시간이었다”며 “북한과 열방을 향한 비전을 더 분명히 붙잡게 됐다”고 덧붙였다.
2010년 서울기독청년연합회에서 시작된 홀리위크는 구약의 무교절 축제, 평양의 대부흥 운동, 엑스플로74 대회처럼 일주일간 온전히 하나님 앞에 드려 이 땅의 부흥을 경험하는 취지에서 열리고 있으며, 지성주의에 함몰돼 기도와 헌신을 잃어가는 한국교회에 많은 도전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