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에서 백두까지’ 1주일간 부흥의 불길 점화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제15회 2024 홀리위크 진행돼

제주에서 파주까지 6개 도시
3천 명 ‘IGNITE THE NATION’
복음통일 기도와 비전 공유

▲서울 워십하우스 집회 모습. ⓒ홀리위크

▲서울 워십하우스 집회 모습. ⓒ홀리위크

대한민국 전역에서 나라와 민족을 위한 영적 부흥을 소망하며 열린 2024 제15회 홀리위크(HOLY WEEK)가 11월 4일부터 10일까지 제주에서 시작해 파주까지 부흥의 불길을 점화했다.

이번 홀리위크는 ‘IGNITE THE NATION 한라에서 백두까지 부흥의 불이 번지게 하라’는 주제 아래 제주를 시작으로 대구, 대전, 인천, 서울, 파주 등 6개 도시에서 연인원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2024 홀리위크는 남북을 잇는 영적 부흥과 연합을 이루기 위한 뜨거운 기도와 예배의 자리로 가득했다. 대한민국 남단 제주에서 시작된 부흥의 불길은 대구, 대전, 인천, 서울을 거쳐 북한 접경 지역인 파주까지 한반도를 가로지르며,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는 예배자들을 하나로 묶었다.

▲청년들이 기도하는 모습. ⓒ홀리위크

▲청년들이 기도하는 모습. ⓒ홀리위크

각 도시 모든 예배가 워십퍼스 무브먼트의 찬양 인도로 경배와 찬양이 함께했으며, 각 지역 청년들이 기도와 중보로 섬기며 부흥을 열망했다.

주요 강사로 참여한 목회자와 선교사들은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영적 메시지를 전하면서, 한반도 통일과 부흥을 위한 간절한 기도와 비전을 나눴다. 참가자들은 강단 앞에 나와 뜨거운 기도로 응답하며 자신들이 하나님의 부흥의 도구로 사용되기를 간구했다.

홀리위크 미니스트리 대표 최상일 목사(은정감리교회)는 각 도시마다 영적 점화로 그치지 않고 부흥을 위해 지속적으로 예배를 세워갈 청년들을 콜링했고, 수백 명의 청년들이 단상에 나와 헌신하는 장면도 연출됐다.

2024 홀리위크 원정대를 섬긴 이하늘 청년(서울남연청년연합회 회장)은 “부흥과 예배를 사모하는 청년들을 보며 이 땅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며 “나아가 복음통일에 대한 갈망과 복음통일 후 하나된 거룩한 대한민국이 열방 복음화의 횃불이 되리라는 확신이 드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인천 집회 모습. ⓒ홀리위크

▲인천 집회 모습. ⓒ홀리위크

김다은 청년(서울기독청년연합회 회장)은 “이번 홀리위크에서 청년들과 함께한 예배는 단순한 집회를 넘어선 하나님의 강력한 임재를 경험한 시간이었다”며 “북한과 열방을 향한 비전을 더 분명히 붙잡게 됐다”고 덧붙였다.

2010년 서울기독청년연합회에서 시작된 홀리위크는 구약의 무교절 축제, 평양의 대부흥 운동, 엑스플로74 대회처럼 일주일간 온전히 하나님 앞에 드려 이 땅의 부흥을 경험하는 취지에서 열리고 있으며, 지성주의에 함몰돼 기도와 헌신을 잃어가는 한국교회에 많은 도전을 주고 있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10.27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 성료 감사 및 보고회

“‘현장에만 110만’ 10.27 연합예배, 성혁명 맞서는 파도 시작”

‘10.27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 성료 감사 및 보고회’가 21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렸다. 지난 10월 27일(주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열린 예배는 서울시청 앞 광장을 중심으로 광화문-서울시의회-대한문-숭례문-서울역뿐만 아니라 여의대로…

제56회 국가조찬기도회

‘윤석열 대통령 참석’ 제56회 국가조찬기도회… “공의, 회복, 부흥을”

“오늘날 대한민국과 교회, 세계 이끌 소명 앞에 서…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며 온전하신 뜻 분별해야” 윤상현 의원 “하나님 공의, 사회에 강물처럼 흐르길” 송기헌 의원 “공직자들, 겸손·헌신적 자세로 섬기길” 제56회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가 ‘…

이재강

“이재강 의원 모자보건법 개정안, 엉터리 통계로 LGBT 출산 지원”

저출산 핑계, 사생아 출산 장려? 아이들에겐 건강한 가정 필요해 저출산 원인은 양육 부담, 비혼 출산 지원은 앞뒤 안 맞는 주장 진평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강 의원 등이 제출한 모자보건법 개정안을 비판하는 성명서를 21일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

다니엘기도회

다니엘기도회 피날레: 하나님 자랑하는 간증의 주인공 10인

①도대체 무엇이 문제입니까? - 이미재 집사 (오륜교회) ②모든 것이 꿈만 같습니다! - 박광천 목사 (올바른교회) ③어린이다니엘기도회를 기대하라! - 강보윤 사모 (함께하는교회) ④천국열쇠 - 강지은 어린이 (산길교회) ⑤용서가 회복의 시작입니다 - 최현주 집…

예배찬양

“예배찬양 인도자와 담임목사의 바람직한 관계는?”

“담임목사로서 어떤 예배찬양 사역자를 찾고 싶으신가요?” “평신도의 예배찬양 인도에 한계를 느낀 적은 없으신가요?” “예배찬양 사역을 음악 정도로 아는 경우가 많은데, 어떻게 가르치고 계신가요?” 예배찬양 사역자들이 묻고, 담임목사들이 답했다…

 ‘생명윤리와 학생인권조례’

“학생 담뱃갑서 콘돔 나와도, 학생인권조례 때문에 훈계 못 해”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세미나가 ‘생명윤리와 학생인권조례’를 주제로 21일(목) 오후 2시 30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됐다. 이상원 상임대표는 환영사에서 “학생인권조례는 그 내용이 반생명적 입장을 반영하고 있고, 초‧중‧고등학교에서 사실상 법률…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