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여수 원크라이 청·장년 집회 첫 개최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3일간 ‘복음을 회복하라’ 주제로

하루 한 사람씩 꼭 전도하자
기도와 전도 운동 회복할 때
예수님 본받아 중보기도자로

▲여수 원크라이 기도회 모습. ⓒ원크라이

▲여수 원크라이 기도회 모습. ⓒ원크라이

여수 원크라이 청·장년 집회가 지난 11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매일 7시 30분부터 여천제일교회(담임 김동식 목사)에서 진행됐다. 이번 여수 원크라이는 ‘복음을 회복하라’는 주제 아래, 여수에서 처음 열린 원크라이 기도회다.

첫날인 20일(수) 집회에서는 여수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크워십 찬양을 시작으로 개그맨 이정규 집사의 간증과 박동찬 목사(일산광림교회)의 설교 후 오인석 목사(능곡감리교회)가 기도회를 인도했다.

박동찬 목사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먼저 죄를 회개하고 멀리해야 하고, 둘째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해야 하며, 셋째로 영혼 구원을 위해 전도해야 한다”며 “전도는 우리의 사명이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한 영혼을 품고 기도하면서, 하루에 한 사람씩 꼭 전도하자”고 권면했다.

이날 집회에서는 여수 지역 복음화, 여수 교회들의 영적 회복과 부흥을 하나 되어 부르짖는 시간을 가졌다.

▲박동찬 목사가 첫날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원크라이

▲박동찬 목사가 첫날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원크라이

둘째 날인 21일(목) 집회에서는 인크워십의 찬양에 이어 헤리티지 출신 이철규 CCM 사역자의 특송에 이어,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을 지낸 김윤희 목사가 설교했다. 이후 이지승 목사(임마누엘 광현교회)의 인도로 기도회를 가졌다.

김윤희 목사는 “50년 전 CCC 엑스플로 74 때처럼, 한국교회가 다시 기도와 전도 운동을 회복해야 한다”며 “한나가 포기하지 않고 물러서지 않는 믿음으로 하나님께 매달려 기도했던 것처럼, 우리도 교회의 회복을 위해 기도할 때 한국교회에 다시 한 번 그리스도의 계절이 찾아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 날인 22일(금)은 여천제일교회 찬양팀 마라나타찬양단의 찬양과 뮤지컬 배우 장하윤·손재원의 특송 후 거룩한빛광성교회에서 목회하고 은퇴한 정성진 목사(크로스로드 이사장)의 설교, 홍상선 목사(예수품교회)의 기도회 인도 등이 이어졌다.

정성진 목사는 빌립보서 4장 4-7절을 본문으로 기도에 대해 “기도는 종류가 아니라, 기도하는 사람이 중요하다”며 “기도 중의 기도는 중보기도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위해 중보자가 되셨다. 우리도 예수님을 본받아 중보기도자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정 목사는 “지구는 하나다. 전쟁의 벽을 막아서기 위해서도 기도해야 한다. 정치 지도자들을 위해 기도하고, 경제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 우리는 중보기도의 용사들이 돼야 한다”며 “어떻게 기도하면 될까? 염려 대신 기도하자. 감사하며 기도하자. 믿음을 가지고 기도하자.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자. 기도할 때, 우리에게 평안이 임한다. 우리 안에 감춰져 있던 기도의 열정을 다시 깨우고, 한국교회 영적 부흥을 위해 기도하자”고 권면했다.

원크라이 사무총장 김상준 목사(예수문화교회)는 “이번 여수 원크라이청·장년 집회를 통해 거룩한 순교의 땅 여수의 기도가 회복되고, 영적 부흥이 일어나길 바란다”며 “여수 지역 교회들이 다시 복음으로 연합해 하나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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