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마음 달래고, 축구 코칭까지… 한동대, RPM 창업경진대회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AI 감정케어 플랫폼 ‘반디’ 대상
혁신 아이디어 경연 6개팀 수상

▲제13회 RPM 창업경진대회에 참여한 학생들 모습. ⓒ한동대

▲제13회 RPM 창업경진대회에 참여한 학생들 모습. ⓒ한동대

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가 주최하고 한동대 기업가정신센터가 주관한 제13회 RPM 창업경진대회가 지난 11월 20일(수) 올네이션스홀에서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청년 창업가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선보이는 자리로 마련됐다.

대상은 AI 기반 감정 일지 플랫폼 ‘반디’를 개발한 Nein to Sick 팀(팀장 김서현)이 차지했다. 데이터 기반으로 사용자의 일상 감정을 기록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이 서비스는 독창성과 실용성을 고루 갖춰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아마추어 축구팀을 위한 AI 코칭 플랫폼 ‘Clutch’를 선보인 축지법 팀(팀장 박민서)이 수상했다. 감독이나 코치가 없는 팀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이 플랫폼은 스포츠 분야 디지털 혁신 가능성을 보여줬다. 축지법 팀은 청중평가상까지 동시에 수상하며 최다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상은 2030 세대를 위한 AI 기반 투자 시스템을 제안한 ‘His Advisor 팀(팀장 이지원)’이 차지했다. 특별상에는 공연 예술 창작 플랫폼 ‘알터즈(팀장 최유진)’, 게임 기반 업사이클링 서비스 ‘UP to YOU(팀장 정다은)’, 키워드 암기 학습 서비스 ‘메모러블(팀장 윤성민)’ 팀이 선정됐다.

심사는 한동대 창업지원단장 김영진 교수를 비롯한 창업 분야 전문가 5인이 맡았다. 심사위원들은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혁신적 접근이 인상 깊었다”며 “앞으로 이들이 선보일 더 큰 발전이 기대된다”고 평했다.

한동대 기업가정신센터 센터장 이강 교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발굴된 우수 창업팀들에게는 창업 공간과 멘토링 등 후속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청년 창업가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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