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교회, 포괄적 성교육 문제점 다룬 <마지막 경고 2> 다큐 상영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성교육 방향성 강력한 경고 메시지

공교육, 동성애 정상처럼 다뤄
에이즈와 연관성도 설명 않아
전 국민 시청 필요성도 강조해

▲다큐 상영 모습. ⓒ한가협
▲다큐 상영 모습. ⓒ한가협

부산 강서구 세계로교회(담임 손현보 목사)는 지난 11월 24일 주일예배 시간 다큐멘터리 <마지막 경고 2: 성혁명 교육과 위태로운 아이들>을 상영했다.

(사)한국가족보건협회(대표 김지연)와 에이랩아카데미, 한국교회 성도들의 후원으로 제작된 이 다큐멘터리는, 현재 사회적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포괄적 성교육과 젠더 교육의 문제점을 심도 있게 다루며 성교육의 방향성에 대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해당 다큐는 동성애 및 성적 정체성 교육이 학교 현장에서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특히 공교육 교과서에서 동성애를 자연스럽고 정상적인 것으로 다루며 에이즈와 동성애의 연관성을 명확히 설명하지 않는 점을 문제 삼고 있다.

또 해외 사례를 통해 성교육과 젠더 교육의 실태를 비교하며, 이러한 교육이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미치는 정신적·사회적 영향을 우려하는 목소리를 강조한다.

美 캘리포니아주에서는 모든 공립학교가 동성애와 성별 전환 교육을 의무화한 사례를 소개하며, 부모들이 이를 거부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경고한다. 오렌지카운티 교육위원회 의원 브랜다 렙삭은 성교육이 아이들의 성 정체성을 혼란스럽게 만든 사례를 제시하며, 부모들의 강력한 반발을 다룬다.

미국 정신의학 전문의 미라암 그로스만 박사는 성교육과 젠더 교육이 아이들에게 미치는 정신적 영향을 우려하며, 성전환 수술을 받은 자녀를 잃은 부모들의 인터뷰를 통해 심각한 문제를 강조한다. 이 같은 해외 사례는 한국에서도 유사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을 경고하는 내용으로 연결된다.

다큐멘터리를 본 많은 시청자들은 이 문제를 공영방송에서 다뤄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댓글에서는 “전 국민이 꼭 봐야 한다. 성혁명의 쓰나미로부터 자녀들을 지켜야 한다”며 사회적 인식 전환을 촉구하고 있다. 또 “이 영상을 주변 사람들에게 널리 공유하는 것이 첫걸음”이라며 성교육과 젠더 교육에 대한 재검토를 위한 사회적 논의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다큐 상영 모습. ⓒ한가협
▲다큐 상영 모습. ⓒ한가협

세계로교회, 성교육 논의의 장 열어

세계로교회는 이번 다큐멘터리 상영을 통해 성교육과 젠더 교육에 대한 새로운 논의의 장을 열었다. 단순히 개인적 차원에서 시청하고 공유하는 것을 넘어, 주일 전 성도들을 대상으로 상영함으로써 교회 공동체는 물론, 더 넓은 사회가 이 문제에 대해 심도 있게 고민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손현보 목사는 “‘10.27 연합예배’ 이후 성교육에 대한 전 국민적 관심도가 높아졌다. 사회적 경종을 울릴 수 있는 높은 퀄리티의 다큐멘터리가 제작돼 감사하다”며 “성도들이 이 다큐멘터리를 보고 이웃과 공유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번 다큐 상영은 공교육의 성교육 방식과 그로 인한 사회적 영향을 돌아보고, 더 건강한 성교육 방향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되고 있다.

해당 다큐 제작을 후원한 한국가족보건협회 대표 김지연 약사는 “성교육 현장에서의 가치관 붕괴와 그로 인한 아이들의 혼란상은 ‘세계관 전쟁’”이라며 “이에 대한 적극적 대응이 필요하다. 많은 교회와 학교 단체들이 이 다큐를 통해 해외의 그릇된 성교육을 타산지석 삼아, 대한민국 청소년이 건강하고 거룩하게 성장하게 되기를 기도한다”고 강조했다.

해당 다큐는 CTS 기독교TV를 통해 본 방송 12월 2일(월) 오후 7시 30분, 재방송은 12월 4일(수) 오후 11시 각각 방영될 예정이다. 다큐 영상은 에이랩아카데미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시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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