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프로젝트’ 다음 주인공은 V.O.S 박지헌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CCM 시편 8편 ‘주 사랑’ 발매

’명품 발라더’ 25일 음원 발표
녹음실에서 폭풍 오열하기도
다둥이 아빠의 울림 깊은 노래

▲박지헌 씨가 노래하는 모습.

▲박지헌 씨가 노래하는 모습.

‘다둥이 아빠’로 잘 알려진 가수 V.O.S 박지헌 씨가 최근 녹음실에서 눈물을 쏟았다.

박지헌 씨는 최근 ‘시편 150 프로젝트’ 일환으로 시편 8편 내용을 담은 싱글 ‘주 사랑’ 녹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혼자 눈물을 쏟았다고 털어놓았다. 가사에 담긴 의미와 곡이 선사하는 분위기에 빠져들었다는 것.

지난 2004년 V.O.S 1집 앨범 ‘The Real’로 가요계에 데뷔한 박 씨는 20년 동안 여러 장의 앨범을 통해 깊이 있는 보이스로 각광받으며 명품 발라더로 입지를 굳건히 다지고 있다. 이렇듯 녹음에는 베테랑이 됐을 그가 녹음을 하다 눈물을 흘렸다고 고백하면서, 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싱글 ‘주 사랑’은 잠시도 쉬지 않으시고 우리를 사랑해 주시는 주님의 사랑을 시편 8편 내용에 기반해 풀어낸 곡이다. 부드러운 멜로디에 리드미컬한 편곡으로 잔잔한 여운을 선사하는 감미로운 노래다.

▲싱글 <주 사랑>.

▲싱글 <주 사랑>.

시편 8편 중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라는 구절이 깊은 울림을, 박지헌 특유의 힘 있는 보컬과 섬세하고 온화한 음색이 강렬한 메시지를 선사한다.

박지헌은 V.O.S 활동을 통해 그동안 ‘눈을 보고 말해요’, ‘뷰티풀 라이프(Beautiful Life)’, ‘울어’, ‘매일매일’, ‘큰일이다’, ‘부디’, ‘다시 만날까 봐’ 등의 명곡들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올해는 데뷔 20주년을 맞아 신곡 ‘아무 말 없이 헤어지자’를 발매하고, 12개 지역에서 18회에 달하는 2024 V.O.S 20주년 전국투어 콘서트 ‘우리의 스무살’을 개최해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또 ‘아들 셋 딸 셋’ 육남매의 아빠로, 연예계 대표 다둥이 아빠로 통하며 대중에게도 친근하게 다가가고 있다.

박지헌 씨가 참여한 새 싱글 ‘주 사랑’은 지난 11월 25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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