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12월… 오늘부터 4주간, 대강절로도 불리는 ‘대림절’이란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대림절 장식. ⓒ픽사베이

▲대림절 장식. ⓒ픽사베이

2024년 12월 1일은 대림절이 시작되는 날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을 기념하는 성탄절을 앞둔, 4차례 일요일을 대림절로 지킨다.

대강절(待降節), 대림 시기로도 불리는 대림절(待臨節)은 그리스도 교회력의 전례 계절의 하나로, 영어로는 어드벤트(Advent)라고 한다. 요즘에는 일반에서도 ‘어드벤트 캘린더’ 등을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사용하고 있다.

대림절은 크리스마스(12월 25일)를 준비하는 기간으로, 크리스마스 이전 4차례 일요일을 말한다. 어원은 ‘~를 향해 접근한다’는 뜻의 라틴어 아드벤투스(Adventus)에서 유래했다.

2024년에는 12월 1일이 대림절 첫째 주일이며, 8일과 15일, 22일 등 네 차례가 대림절 주간이다.

대림절이 생긴 연도는 정확히 전해지지 않으나, 최소 서기 480년에는 존재했던 것으로 본다. 공식 전례에 포함된 것은 서기 567년 투르 공의회다. 투르 공의회는 12월 한 달 동안 수도사들에게 성탄절까지 매일 금식하라고 명령했다.

대림절은 쉽게 말해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기간이다. 예수님의 탄생을 환영하며 기다린다는 의미와 함께, 열방을 향해 기쁜 소식을 전하고 알린다는 복음적인 마음 자세로 준비하며 봉사하는 절기다.

대림절은 ①예수께서 육신을 입으시고 이 땅에 오신 것을 밝히 전하는 기간이고, ②성육신하신 예수를 기쁨과 간절함으로 우리 안에 모시고자 하는 기간이며, ③오실 예수를 온전히 맞기 위해 각자가 참회와 순종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는 기간이다.

보통 교회들은 성탄 행사를 준비하는 기간으로 지내며, 목회자들은 연말과 성탄을 기리는 설교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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