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희 목사, 제30회 한남인돈문화상 수상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기독교 사회활동가, 사회복지 문화 발전 기여

▲이성희 목사 수상 모습. ⓒ한남대

▲이성희 목사 수상 모습. ⓒ한남대

제30회 한남인돈문화상에 이성희 목사(추양한경직재단 이사장, 연동교회 원로)가 선정됐다.

한남대 인돈학술원(원장 조용훈)은 지난 3일 오후 정성균선교관에서 제30회 한남인돈문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한남대 이승철 총장과 학교법인 대전기독학원 곽충환 이사장은 이성희 목사에게 상패와 상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성희 목사는 목회자이자 교회 행정가로 평생 한국교회와 기독교 연합기관 발전에 헌신해 왔다. 기독교 사회활동가로서 한민족복지재단, 새누리좋은사람들 및 예장 통합 문화법인 등을 설립해 사회복지와 문화의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이 목사는 한남대의 법인이사장을 비롯해 여러 기독교 교육기관 이사와 이사장을 역임하면서 기독교 교육 발전에도 공헌했다. 교회 행정, 리더십 영성 분야 등의 저서를 40권 넘게 집필했으며, 기독교 문화 발전에 큰 업적을 남겼다.

▲이성희 목사 수상 모습. ⓒ한남대

▲이성희 목사 수상 모습. ⓒ한남대

이성희 목사는 행정가로서 많은 업적을 이뤘다. 교회 행정학 분야 권위자로 한국교회와 노회, 총회에서 중요한 책임을 맡아 교회 행정을 발전시켰고, 국내외 기독교 연합기관에도 적극 참여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등에서 봉사해 왔다.

사회활동가로서는 서울 연동교회 시무 중 연동복지재단을 설립해 북한 사역 지원을 위한 한민족복지재단과 ‘새누리좋은사람들’ 법인을, 기독교 문화 발전을 위해 총회 문화법인을 설립했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국제사랑재단, 한국생명의전화, 실로암복지재단 등 여러 법인에서 봉사하며 한국 사회 문화와 복지 발전에 기여했다.

이성희 목사는 연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과 미국 샌프란시스코 신학대학원(신학박사)을 졸업했다. 미국 남가주동신교회 담임목사를 역임한 후 1990년부터 서울 연동교회 담임목사로 재직하다 지난 2018년 은퇴했다. 예장 통합 총회장, 학교법인 대전기독학원 제21대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추양(한경직)재단 이사장, 김마리아기념사업회 이사장 등을 맡고 있다.

이성희 목사는 “한국교회와 저 개인에게 위대한 유산을 물려준 인돈의 이름으로 상을 받게 되니 더할 나위 없는 기쁨과 부족함에 부끄러움을 느낀다”며 “한국교회를 위해 더 일하라는 부름으로 알고 더욱 열심히 일하겠다”고 밝혔다.

한남인돈문화상은 한남대 설립 위원장과 초대 총장을 역임한 인돈(William A. Linton) 선교사의 창학 정신을 기리기 위해 1994년 제정됐으며, 인돈학술원이 매년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선교·교육·사회봉사 등에서 크게 공헌한 인물과 기관을 선정해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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