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병원과 국제의료협력단 의대생 선교캠프 9회째 맞아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선교캠프 기념촬영. ⓒ예수병원

▲선교캠프 기념촬영. ⓒ예수병원

예수병원(병원장 신충식)과 국제의료협력단(PMCI, 대표 김병선)은 제9회 의대생 선교캠프(Mission Camp for Medical Students, MCMS)를 지난 11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전주 예수병원 재활센터 3층 샤론 홀에서 개최했다.

매년 여름과 겨울 열리는 의대생 선교캠프는 126년 역사를 가진 선교병원인 예수병원에서 ‘한 손에는 의료를 통한 섬김을, 다른 한 손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가진 선배 선교사의 전통을 잇는 특별한 의료선교캠프다.

이번 캠프는 전국 의대생 43명과 원내 의료진 20명이 참석해 ‘선교병원과 함께 여호와를 기뻐하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예수병원 내과에서 인턴, 레지던트 수련을 받고 요르단에서 의료선교를 이어나간 한동호 메인 스피커 발표로 캠프의 시작을 알렸다.

둘째 날은 대한민국 최초 민간 의료선교병원의 살아있는 현장인 예수병원의 구바울(Paul S. Crane) 기념 의학 박물관을 방문해 지난 장구한 역사 현장을 둘러보고, 의료선교의 과거와 현재를 동시에 보여주는 전주 예수병원을 탐방했다.

예수병원 이비인후과 한주희 과장의 예수병원 발자취 소개에 이어 해외 의료선교, J.Crew 찬양, 레크레이션 등 3일간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선교캠프에 참석한 의대생은 “기대보다 선교캠프가 참 귀하고, 저희 같은 학생들에게는 너무나 필요한 캠프라고 생각한다”며 “신앙적 부분 외에도 의료의 현실 부분들을 많이 배울 수 있어 캠프를 준비해주신 관계자 분들께 감사하고, 절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김병선 선교국장(예수병원 소화기내과)은 “예수병원과 국제의료협력단(PMCI)은 매년 2회씩 의대생 선교캠프와 간호대생 선교캠프를 준비하고 있다”며 “의료선교병원에서 의료선교사가 얼마나 많은 순교와 고난, 역경을 극복했는지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 의료계가 당면한 현안에 대해 전국에서 모인 본과 학생들과 의견을 나눌 수 있어 기뻤다”고 전했다.

예수병원은 국제의료협력단(PMCI, 대표 김병선), 한국기독교의료선교협회, 한국기독의사회 등과 함께 공동 주관해 매년 2회 의대생 선교캠프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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