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연합(한교연) 제14회 총회가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총회에서 선거관리위원장 김병근 목사는 대표회장에 단독 출마한 김노아 목사(예장 성서 총회)를 박수로 추대하자고 제안했고, 총대들은 이를 승인했다.
이후 상임회장 후보 4인 김바울(독립교회연합총회)·양태화(개혁선교)·홍정자(정통진리) 목사, 이영한 장로(한국기독교인연합회) 등도 박수로 추인했다.
총회 전 개회예배에서 ‘기둥같은 일꾼(갈 2:9-10)’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송태섭 전 대표회장은 기둥이 부실하면 건물이 무너진다. 초대교회가 든든하게 세워진 것도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라는 기둥들이 있었던 덕분”이라며 “기둥 같은 일꾼들이라면 곧게 자란 나무처럼 도덕적·물질적으로 깨끗해야 하고, 약속과 신의를 지켜야 한다. 그런 사람이 지도자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