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혼 합법화 맞선 ‘THE CONNECT’
성경적 가치관 신앙 뿌리 확립
가정과 교회의 회복 위한 집회
차세대 복음 생태계 형성 평가
美 글로벌감리교회(GMC) 한미연회가 지난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현지시간) 시카고 하이포인트 한인교회(담임 최기환 목사)에서 ‘THE CONNECT’ 집회를 개최했다.
이번 집회에서는 국내 대표 감리교회로 꼽히는 선한목자교회 김다위 목사, 성경적 성가치관 교육단체 에이랩아카데미선교회(ALAF) 대표 김지연 약사, GMC 한미연회 이성철 목사, 달라스중앙감리교회 안송이 전도사 등이 메시지를 전했다.
집회 주제는 ‘복음본색: 우리를 온전하게 하는 복음의 능력’으로, 성경적 가치관을 바탕으로 신앙의 뿌리를 확립하고 가정과 교회를 회복하기 위해 기획됐다.
30-40대 청장년층을 위한 강의는 한국어로, 10대를 위한 강의는 영어로 각각 진행됐으며, 어린이 돌봄 프로그램도 제공돼 자녀를 둔 가정들도 부담 없이 집회에 참여했다.
김다위 목사는 설교를 통해 신앙의 본질과 복음의 능력을 강조하며,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람으로서의 정체성에 대해 전했다.
약사인 김지연 대표는 전통적 기독교 성 가치관과, 말씀을 기준으로 삼는 분별력으로 가정과 교회를 거룩하게 지켜나갈 것을 격려했다.
이번 집회에 대해 GMC 한미연회는 “3040 세대의 신앙적 갈급함을 채우고 성경적 가치관으로 가정을 세우며, 교회가 말씀을 중심으로 새롭게 일어설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기회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대회장인 하이포인트 한인교회 최기환 목사는 “혼탁한 시대에 기독교 정체성과 성경적 가치관을 함양시키고, 복음 안에서 건강한 가정을 세우는 귀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GMC 한미연회는 동성결혼, 동성애자 목사안수 및 감독 선출을 찬성하는 미국 연합감리교회(UMC)를 떠나, ‘결혼은 한 남자와 한 여자의 연합’이라는 성경 가르침을 지키고 한인 이민교회 성도들의 신앙적 정체성을 지키고자 새롭게 출범한 미국 글로벌감리교회(GMC) 한인교회들의 연회다.
집회 후 김지연 약사는 “이번 집회를 통해 복음의 본색이 더 선명해지고, 차세대를 위한 복음적 생태계가 더 잘 형성된 것 같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고 전했다.
집회에 참석한 뉴욕 벧엘교회 신성근 목사는 “집회에 함께 하며 성령님의 감화와 역사를 강하게 느꼈다. 이번 집회의 감동을 뉴욕 성도들과도 공유하기 위해 추후 김지연 약사를 초빙해 차세대들에게 전통 기독교 성가치관 교육을 진행하고자 한다”며 “뉴욕은 6월 연합집회를 구상 중이다. 이러한 집회가 더 많은 한인교회에서 활성화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