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채널 ‘힐링토크’ 출연
오늘날 치유로 역사하실 하나님
코로나 계기로 치유사역 시작해
예수님 사역 중 80%가 치유사역
불교·천주교 신자도 치유 경험해
치유 사역 원리는 ‘예수님 사랑’
병든 이들에 ‘손 얹는 순종’ 필요
라이트이너스 대표 정재유 선교사가 최근 C채널방송 ‘힐링토크 회복 플러스’에 출연해 오늘날에도 치유로 역사하시는 하나님에 대해 간증했다.
정재유 선교사는 먼저 “라이트이너스는 예수님이 행하셨던 사역 중 치유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며 “매주 월요일 말씀치유학교에서 치유에 대한 양육을 하고, 매주 화·토요일에는 7시간 기도회를 열고 있다”고 소개했다.
정 선교사는 “외가가 불교 집안이었는데, 외할아버지께서 어린 시절 소아마비로 걷지 못했던 저희 어머니의 치유를 위해 마을에서 열린 부흥집회에 참석하셨다고 한다”며 “그날 집회 강사였던 목사님께서 안수기도를 해주셨는데, 다리 신경이 다 죽어 한여름에도 이불을 감고 다니던 어머니의 다리에 온기가 느껴졌다고 한다. 발을 디뎌보라고 해서 서게 됐고, 걷게 됐다. 외할아버지는 충격을 받고 그 즉시 예수님을 영접하셨고, ‘참 신을 만났다’며 모든 가족들을 개종시켰다”고 전했다.
그는 “어머니의 치유 간증을 익히 들은지라 어린 시절부터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을 믿었고, 성경의 치유에 대한 말씀이 살아 움직이는 간증이었다”며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아프리카까지 태권도 선교를 따라다녔다. 그때 아프리카 친구들을 보면서, 꼭 다시 와서 선교를 하겠다는 마음을 먹었고, ‘선교의 도구를 달라’고 기도했다”고 말했다.
라이트이너스 설립 계기에 대해서는 “코로나 시기 이런저런 도움을 요청하시는 분들이 많았다. 후유증으로 호흡 곤란이 오기도 하고, 죽음의 공포를 겪는 분들도 있었다”며 “남편과 이 때 저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집중적으로 기도하기 시작했고, 하나님의 능력으로 가능한 치유에 대한 비전을 주셨다”고 설명했다.
정재유 선교사는 “하나님께서 지금은 구제보다 뜨겁게 기도하고 영혼들을 살리길 원하신다는 것을 알게 돼, 치유에 관한 말씀을 더 구체적으로 묵상했다”며 “전화 통화만으로 기도해 드렸는데 호흡이 돌아오거나 간 기능이 회복되고 허리가 치유됐다는 간증을 들으면서, 많은 성도님들과 함께 사역하면서 더 많은 분들을 살려야겠다는 비전을 품었다”고 밝혔다.
정 선교사는 “저는 치유의 기적을 보고 들은 사람이었지만, 남편은 뇌경색 등에서 직접 치유를 경험한 사람이었다”며 “저는 하나님의 치유에는 부작용이 없다고 믿었다. 이미 치유를 받은 사람은 죄를 멀리 하면서, 좋지 않은 생활습관을 고치고, 말씀을 계속 공급받으면 재발하지 않는다고 믿었기에 남편과 결혼했다”고 말했다.
치유사역에 대한 일부의 편견에 관해선 “예수님의 사역 중 80%가 치유였기 때문에, 치유사역에 대한 편견이 있는 줄 몰랐다”며 “그래서 처음엔 그런 반응을 듣고 의아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왜 색안경을 끼고 바라봐야 할까? 그런데 과거 치유사역을 하셨던 목사님들께서 ‘자중하면서 드러내지 말고 사역하라’는 충고를 해주셨다. 저희는 저희를 드러내고 싶은 생각이 없고, 하나님께서 하신 일들을 전하고 싶을 뿐”이라고 털어놓았다.
또 “예수님의 다른 사역은 다 지금도 가능한데, 왜 치유 사역만 해선 안 되는지 의문이 들었다. 치유는 예수님 사역의 일부가 아닌 중심이다. 주님께서는 아픈 곳을 먼저 치유하신 후 천국 복음을 전하지 않으셨나”라며 “저희 선교회에는 불교·천주교 신자들이나, 병원에서 치료 불가능 진단을 받은 분들이 치유를 받으러 오신다. 함께 간절히 기도해서 치유가 일어나면, 저희도 그분들도 함께 놀란다”고 했다.
구체적으로는 고막을 들어내 평생 듣지 못하던 70대 할머니의 귀가 다시 들리게 된 경우, 불치병이라는 심장 질환을 9년째 앓던 승려의 심장이 회복되고 성령 체험과 방언을 시작해 회심한 경우, 자궁근종 수술 중 의료사고로 하반신에 감각이 없고 고름이 끊이질 않던 천주교 신자가 고름이 멈추고 감각이 회복된 경우 등을 꼽았다.
정재유 선교사는 “치유 사역 원리는 다른 것이 아닌, 오로지 예수님의 사랑이다. 예수님께서 유리 방황하는 영혼들을 바라보시는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육신의 질병을 앓다 보면, 신앙을 잃기도 한다. 하나님을 가까이하고 마귀를 대적하라고 하셨기 때문에, 오시는 분들께 영적 세계를 인식시켜 사탄의 공격을 받지 않도록 알려드리고 있다”고 전했다.
정 선교사는 “육체의 질병뿐 아니라 끊을 수 없는 죄를 짓던 분들이 말씀과 기도만으로 변화받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선교회에서 함께 예배드리는 분들 중 30-40%가 불신자들”이라며 “치유와 변화를 받으면, 그의 가족들도 기뻐하고 찾아와서 함께 변화돼 성경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된다. 치유는 하나님의 전도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기도제목으로는 “예수 믿는 사람들이 손을 얹고 아픈 사람들을 위해 기도했으면 좋겠다는 한 가지”라며 “저희가 초교파에 신생 선교단체로서 검증이 되지 않았다고 생각함에도 치유에 대한 문의가 많았던 건, 성도들이 ‘치유 기도를 받고 싶다’는 희망 때문이었다”고 전했다.
정 선교사는 “환자인 성도들은 안수기도로 낫고 싶어 목사님이나 성도님들께 기도를 받으러 가면, 짧게 기도하고 손을 떼거나 ‘병원에 가보라’고 하신다고 한다”며 “믿는 자들 누구에게나 손을 얹으면 병이 낫는 표적을 주셨는데, ‘손을 얹는 순종’을 못하고 있다. 육체의 질병을 위해 기도하러 오신 분들은 말씀을 통해 내적 치유도 함께 받고 있다. 치유를 통해 하나님 영광을 마음껏 드러낼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