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침 이욥 총회장 “교단 화합 위해 헌신하겠다”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총회장·총무 이·취임 감사예배

▲기념촬영 모습. ⓒ총회

▲기념촬영 모습. ⓒ총회

기독교대한침례회(기침)는 12월 9일 대전 한국침례신학대학교(총장 피영민) 교단 기념 대강당에서 제80대 총회장 이욥 목사와 22대 총무 김일엽 목사의 이·취임 감사예배를 개최했다.

1부 이·취임 감사예배에서는 총회 교육부장 김성열 목사(만남의교회) 사회로 한국침신대 84동기회 회장 윤양중 목사(성산교회)가 대표로 기도하고 김명숙 사모(낮은자교회)가 특송한 뒤, 75대 총회장을 역임한 윤재철 목사(대구중앙교회)가 ‘보고 싶은 은혜의 날(창 12:18-20, 창 15:18-21)’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윤재철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오늘 두 분의 헌신과 수고, 순종의 삶을 통해 어떻게 하나님께서 이 교단을 사용하시는지를 기대하게 된다. 우리는 조급해하지 않으며 시간이 지나 ‘이것이 하나님의 역사하심이었구나’라는 믿음의 고백이 있는 한 회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오늘 가장 영광받으시고 기뻐하실 분은 하나님이시기에, 조급해 하지 않고 확신을 가지고 담대하게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114차 총회에 담대함의 은혜가 있기를 축복한다”고 전했다.

▲(왼쪽부터) 이종성 직전 총회장이 이욥 목사에게 취임 축하패를 증정하고 있다. ⓒ총회

▲(왼쪽부터) 이종성 직전 총회장이 이욥 목사에게 취임 축하패를 증정하고 있다. ⓒ총회

2부 이·취임 축하식에서 최인수 목사(공도중앙교회)의 사회로 이욥 총회장(대전은포교회)은 이종성 직전 총회장(상록수교회)에게 이임패를 증정하고, 이종성 직전총회장이 이임사를 전했다. 이어 이종성 직전총회장이 이욥 총회장과 김일엽 총무에게 취임패를 증정했다.

이욥 총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기나긴 시간 동안 저를 믿고 신뢰하며 함께 한 교회 성도들과 목회 동역자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교단 화합을 위해 섬기며 헌신하는 총회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총회장 이욥 목사가 인사하고 있다. ⓒ총회

▲총회장 이욥 목사가 인사하고 있다. ⓒ총회

김일엽 총무도 “어려운 시기에 책무를 다하여, 총회가 더욱 신뢰받는 총회가 될 수 있도록 총무의 자리에서 협력의 장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후 77대 총회장 고명진 목사(수원중앙교회)와 74대 총회장 박종철 목사, 침신대 피영민 총장 등이 축사했다.

▲총무 김일엽 목사가 인사하고 있다. ⓒ총회

▲총무 김일엽 목사가 인사하고 있다. ⓒ총회

이욥 총회장은 114차 회기를 섬길 총회 임원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임명장은 전도부장 이황규 목사(주우리교회)를 시작으로 교육부장 김성렬 목사(만남의교회), 사회부장 조한백 목사(하나교회), 공보부장 김상호 목사(즐거운교회), 해외선교부장 전상헌 목사(녹산교회), 재무부장 송석찬 목사(안산한양교회), 청소년부장 박성선 목사(성지교회), 평신도부장 김태욱 목사(두란노교회), 군경부장 정희량 목사(광정교회), 농어촌부장 신동기 목사(임마누엘교회), 여성부장 하숙현 전국여성선교연합회 회장, 감사 이요섭 목사(엎드림교회), 감사 진요한 목사(다누리교회) 등에게 전달했다.

이어 침례회 기관장협의회(회장 주민호 목사)를 비롯해 교단 기관 대표들의 축하패와 화환 전달, 김일엽 총무의 광고 후 62대 총회장 이대식 목사(가현교회)의 축도로 예배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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