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전국 9개 교회 성도 487명 장기기증 희망등록
생명 나눔 약속, 예수님 은혜 나눠
번동제일교회, 60주년 생명나눔
예배, 장로들 앞장서 모범적 참여
지난 11월, 전국 9개 교회에서 생명나눔 예배를 통해 487명의 성도가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했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 목사, 이하 운동본부)에 따르면, 지난 11월 10일 서울 강북구 번동제일교회(담임 김정호 목사)에서는 창립 60주년을 기념하는 생명나눔 예배를 드렸다.
지난 1964년 창립 이래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나눔의 가치를 실천해 온 번동제일교회는 생명나눔 예배를 한 주 앞두고 교회 모든 장로들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하는 등, 질병으로 고통받는 이웃을 향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흘려보낼 준비를 마쳤다.
생명나눔 예배 당일, 번동제일교회를 찾은 장기기증운동본부 상임이사 김동엽 목사는 “창립 6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날에 생명을 살리는 사역에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번동제일교회와 성도들이 소외된 이웃을 섬기는 따뜻한 손길을 통해 받은 은혜와 사랑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강단에 오른 김정호 목사는 “60년 동안 교회를 이끌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마지막 순간, 생명을 나누는 장기기증을 통해 하나님께 ‘순종된 종아, 참 잘했다’는 칭찬받는 성도가 되기를 바란다”고 권면했다.
이에 262명의 성도가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하며 교회의 창립 60주년을 거룩하게 빛냈다.
이 외에 담양고서교회(담임 곽금철 목사), 부산명성교회(담임 황운규 목사), 서귀포강변교회(담임 최영남 목사), 예수사랑교회(담임 이성복 목사), 예수사랑교회(담임 지성래 목사), 우리한신교회(담임 이성률 목사), 제자로교회(담임 황성건 목사), 하늘비전교회(담임 오영택 목사) 등에서 생명나눔 예배를 드리며 질병으로 고통받는 이웃들에게 사랑의 손길을 건넸다.
운동본부 이사장 박진탁 목사는 “지난 11월 생명나눔 운동에 헌신한 한국교회와 성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한 해 마지막 시간 생명을 나누고 이웃을 섬기는 거룩한 사역에 참여하는 그리스도인이 더해지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