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6일 제20-4차 실무회의 개최
고유번호증 받아… 내년 2월 총회
서울시 성시화를 위해 활동 중인 서울시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심하보 목사, 이하 서기총)가 지난 16일 서울 은평제일교회에서 제20-4차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임원들은 최근 비영리법인으로 고유번호증을 부여받아 관할 세무서에 등록을 완료했다고 보고했다. 또 내년 2월 정기총회에서 조직을 확대·보완해 주요 사업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대사회적 목소리도 높여 나갈 방침이다.
1부 예배는 사무총장 노곤채 목사 사회로 공동회장 최상윤 목사의 기도, 증경대표회장 원성웅 감독의 설교, 실무회장 장동우 목사의 통성기도, 대표회장 심하보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원성웅 감독은 “다윗 왕에게는 사무엘, 나단 선지자 등의 멘토가 있었다”며 “서기총이 정치집단은 아니지만, 정치와 사회 속에서 멘토가 돼 줘야 한다. 시국이 어지러운 때에 하나의 연합체가 되어, 메시지를 전달하고 파급력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기총은 그간 반기독교 세력에 대응하며 동성애 반대, 마약 퇴치, 저출산 지원 대책 마련에 협력해 왔다. 이와 함께 17개광역시기독교연합회, 수도권기독교총연합회 등과 연대해 힘을 실어주고 지원하는 사역을 펼치고 있다.
대표회장 심하보 목사는 “나라를 위해 함께하면서, 우리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다”며 “하나님을 거역하고 예배를 방해하는 일에는 프로테스탄트 입장에서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심하보 목사는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일에도 끝까지 힘쓸 것”이라며 “한미동맹만 유지되면 공산주의로 가지 못한다. 앞으로 탄핵 반대를 위해서도 나서겠다”고 말했다.
심 목사는 “반성서적·반기독교 사상에 대한 것은 언제든 저항해야 한다”며 “국가적으로 어려움이 왔을 때는 기도도 하지만, 잘못된 것은 옳고 그름에 대해 당당하게 말하는 서기총이 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