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와 국회 위한 기도 당부
소망의 하나님께 지혜 구하길
더불어민주당 조찬기도회(회장 송기헌 의원)가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12월 17일 오전 ‘2024 국회 성탄축하예배’를 개최했다.
예배에 참석한 기독 국회의원들은 비상계엄과 탄핵 등 정치적 갈등이 심각해진 시기에 오직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하며 국민에게 희망을 전하는 신뢰받는 민생국회가 되고자 기도했다.
예배에서는 장헌일 목사(국회조찬기도회 지도위원, 신생명나무교회)의 인도로 박홍근 의원의 대표기도 후 기장 총회장 박상규 목사(성광교회)는 ‘임마누예수(마 1:21-23)’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박상규 목사는 “우리가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려면, 함께하시는 임마니예수가 모여 우리와 함께하시는 임마누예수가 돼야 한다”며 “우리 모습에서 예수님의 모습이 나타날 때 바로 그곳이 임마누엘,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이 드러날 수 있도록 기독 국회의원들 모두 간절히 기도하자”고 말했다.
특별기도 시간에는 염태영 의원, 장미경 권사(더불어 역사를 만드는 기도회장)가 각각 ‘한반도와 세계 평화와 대한민국을 위해’, ‘국회와 민주당을 위해’ 기도했으며, 서울동노회 장로회합창단과 이문주 국악선교단의 국악찬양도 진행됐다.
회장 송기헌 의원은 “어느 때보다 나라와 국회를 위해 기도하며, 국회가 성탄의 빛으로 국민들에게 소망을 주도록 먼저 간절히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자”고 인사했다. 이후 박상규 목사에게 제헌국회기도문 기념패를 전달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성탄을 앞두고 국민들 마음이 가장 힘든 이 시기, 고통 속에 있는 국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국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예배는 기장 총무 이훈삼 목사의 인사와 장헌일 목사의 릴레이 기도운동 참여 당부 등으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