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드롭박스>, 성탄 시즌 맞아 특별 무료 상영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우리가 알지 못했던 생명의 상자

2009년 이후 약 2,000여 명 살려
작은 상자 안에 담긴 생명의 기적
베이비박스 속 진짜 이야기 담아

▲드롭박스.

▲드롭박스.

재단법인 주사랑공동체(이사장 이종락 목사)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오는 12월 21일(토)부터 27일(금)까지 7일간, 특별한 방식으로 영화 <드롭박스>를 상영한다.

서울 관악구 난곡동 주사랑공동체교회에서 시작된 ‘베이비박스’의 감동적 이야기를 담은 영화 <드롭박스>가 다시 우리 곁을 찾아온다.

이 다큐멘터리는 단순한 기록을 넘어 생명의 존엄성과 가족의 의미를 깊이 있게 조명했으며, 세상의 편견과 차별, 오해를 딛고 진정한 가족이 된 사람들,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울림을 전할 준비를 마쳤다.

해당 기간 누구나 ‘주사랑공동체 베이비박스’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화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주최 측은 “이번 특별 상영은 관객들에게 새로운 형태의 감동을 선사하며, 더 많은 이들과 생명의 소중한 가치를 공유하기 위한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영화 <드롭박스>는 세상의 편견과 차별을 넘어 생명을 구하기 위한 숭고한 노력과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그리고 있다.

주사랑공동체교회 이종락 목사가 2009년 처음 도입한 ‘베이비박스’는 현재까지 아기 약 2,100명의 생명을 살리며 수많은 기적을 만들어왔다. 영화는 이 과정에서 생긴 따뜻한 순간들과 마음을 울리는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드롭박스>는 단순한 다큐멘터리가 아니라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 진정한 사랑의 힘을 일깨워주는 메시지로 가득하다. 누군가를 위해 목숨을 건 선택을 한 이들의 용기와 헌신은 보는 이들에게 깊은 감동과 깨달음을 준다.

주최측은 “작고 따뜻한 상자 안에서 시작된 놀라운 생명의 이야기, 이를 통해 진정한 가족이 된 사람들의 감동적인 여정을 담은 영화 <드롭박스>”라며 “올 겨울, 이 영화를 통해 우리의 마음도 따뜻해지는 경험을 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베이비박스는 이종락 목사가 길거리에 버려져 죽어가는 위기 영아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2009년 12월 서울 관악구 난곡로에 위치한 교회 담벼락에 한국 최초로 설치해, 현재까지 2,100여명의 생명을 보호했다.

베이비박스에 온 미혼모 96%를 만나 아기를 키울 수 있도록 상담해 30%가 원가정으로 돌아가 엄마의 품에서 자라고 있다. 원가정으로 간 400여 명의 한부모가정에 자립을 위해 3년간 매달 양육 키트와 생계비, 법률 및 의료지원을 하고 있다. 다음은 영화 정보.

제목: 드롭박스
감독: 브라이언 아이비
출연: 이종락
제작: Arbella Studio, 킨드리드 이미지
배급: (사)필레마, 필름포럼
개봉: 2016년 5월 19일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10월 3일 오전 은혜와진리교회 대성전(담임 조용목 목사)에서 ‘제2회 한국교회 기도의 날’이 개최됐다.

“한국교회, 불의에 침묵 말고 나라 바로잡길”

대통령의 비상계엄, 자유민주 헌정질서 요청 목적 국회, 탄핵 ‘일사부재의 원칙 위반’… 증거도 기사뿐 공산세력 다시 정권 잡고 나라 망치도록 둬야 하나 12월 20일 각자 교회·처소에서 하루 금식기도 제안 대한민국기독교연합기관협의회, (사)한국기독교보…

이정현

“이것저것 하다 안 되면 신학교로? 부교역자 수급, 최대 화두 될 것”

“한국 많은 교회가 어려움 속에 있다. 내부를 들여다보면, 결국 믿음의 문제다. 늘상 거론되는 다음 세대의 문제 역시 믿음의 문제다. 믿음만 있으면 지금도 교회는 부흥할 수 있고, 믿음만 있으면 지금도 다음 세대가 살아날 수 있고, 믿음만 있으면 앞으로도 교회…

김맥

청소년 사역, ‘등하교 심방’을 아시나요?

아침 집앞에서 학교까지 태워주고 오후 학교 앞에서 집이나 학원으로 아이들 직접 만나 자연스럽게 대화 내 시간 아닌 아이들 시간 맞춰야 필자는 청소년 사역을 하면서 오랫동안 빠지지 않고 해오던 사역이 하나 있다. 바로 등하교 심방이다. 보통 필자의 하루…

윤석열 대통령

“탄핵, 하나님의 법 무너뜨리는 ‘반국가세력’에 무릎 꿇는 일”

윤 정부 하차는 ‘차별금지법 통과’와 같아 지금은 반국가세력과 체제 전쟁 풍전등화 비상계엄 발동, 거대 야당 입법 폭주 때문 대통령 권한행사, 내란죄 요건 해당 안 돼 국민 상당수 부정선거 의혹 여전… 해소를 6.3.3 규정 지켜 선거범 재판 신속히 해야 수…

한교총 제8회 정기총회 열고 신임원단 교체

한교총 “극한 대립, 모두를 패배자로… 자유 대한민국 빨리 회복되길”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김종혁 목사, 이하 한교총)이 2024년 성탄절 메시지를 통해 국내외 혼란과 갈등 속에서 평화와 화합을 소망했다. 한교총은 국제적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이 계속되는 상황과 더불어, 국내에서는 정치권…

차덕순

북한의 기독교 박해자 통해 보존된 ‘지하교인들 이야기’

기독교 부정적 묘사해 불신 초래하려 했지만 담대한 지하교인들이 탈북 대신 전도 택하고 목숨 걸고 다시 北으로 들어갔다는 사실 알려 북한 군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다 체포된 두 명의 북한 지하교인 이야기가 최근 KBS에서 입수한 북한의 군사 교육 영상, 에 기…

이 기사는 논쟁중

윤석열 대통령

빙산의 일각만을 보고 광분하는 그대에게

빙산의 일각만을 보고 광분하는 사람들 잘 알려진 대로 빙산은 아주 작은 부분만 밖으로 드러나고, 나머지 대부분은 물에 잠겨 있다. 그래서 보이지 않고 무시되기 쉽다. 하지만 현명한 …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