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제일교회, ‘성탄절 새벽송’ 46년의 전통 이어간다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성탄절 새벽마다 큰 기쁨의 좋은 소식 전해

▲군포제일교회.

▲군포제일교회.

창립 46주년을 맞이한 군포제일교회(담임 권태진 목사)가 올해도 ‘성탄절 새벽송’을 이어간다.

1978년 개척 이래 군포제일교회 성도들은 매년 성탄 새벽송을 통해 교인과 지역사회에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고 있다.

군포제일교회는 코로나19로 대면 활동이 어려웠던 시기에도 비대면 방식으로 교회 달력과 선물을 전달하며 새벽송 전통을 멈추지 않았다. 새벽송으로 많은 성도들이 가정에서 회복의 은혜를 경험했으며, 10년간 새벽송을 받은 후 교회로 돌아온 장기 결석자도 있었다.

최근 아파트들을 중심으로 공동현관을 설치해 출입에 제한이 있거나 주민들의 민원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없지 않지만, 교인들은 ‘천사’의 사명감을 가지고 사역을 이어가고 있다.

▲‘달리다굼: 기적을 이루는 기도’ 성탄절 특집 방송 중 군포제일교회 등장 장면. ⓒ군포제일교회

▲‘달리다굼: 기적을 이루는 기도’ 성탄절 특집 방송 중 군포제일교회 등장 장면. ⓒ군포제일교회

지난 12월 18일, 기독교복음방송 GoodTV는 ‘달리다굼: 기적을 이루는 기도’ 성탄절 특집에 군포제일교회의 새벽송을 취재하기도 했다. 군포제일교회는 그간 새벽송을 통해 가정이 회복되거나 은혜받은 사연들을 나눴으며, 올해도 성탄 새벽송을 통해 많은 가정이 회복되고 지역과 사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의 빛으로 가득하기를 위해 함께 기도했다.

군포제일교회는 올해 성탄절에도 100여개 조를 나눠 총 1,200여 가정을 방문해 천사의 찬송과 기쁨의 좋은 소식을 전한다. 새벽송을 통해 모인 선물은 교회학교 어린이들과 지역 복지기관, 관공서 등에 전달되며 성탄의 기쁨과 예수님의 사랑을 이웃과 함께 나눌 예정이다.

군포제일교회는 앞으로도 전통을 이어갈 계획이며, 전국적으로 성탄 새벽송의 아름다운 전통이 회복되길 기도하고 있다.

군포제일교회는 1978년 천막예배당으로 시작해 올해 창립 46주년을 맞이했다. 1998년 사회복지기관 (사)성민원을 설립해 26년간 아동, 청소년, 노인,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전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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