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와 업무협약
지난 11월, 155명 희망등록 동참
청년 세대 생명나눔 실천 모범
지역사회 봉사 프로그램 등 협력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 이사장 박진탁 목사)는 지난 12월 12일 총신대학교와 생명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 협약을 통해 장기기증의 가치를 캠퍼스 및 지역사회로 확산, 인식 개선을 도모하는 데 협력할 계획이다.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총신대학교는 성경적 세계관을 기초로 설립된 기독교 지도자 양성 기관으로, 개혁신학과 개혁신앙, 그리고 개혁실천을 바탕으로 기독교 인재를 키우는 데 주력하고 있다.
총신대는 이번 협약식에 앞서 지난 11월 5일부터 3일간 운동본부와 함께 ‘사회봉사의 날’ 행사에서 ‘참여형 생명나눔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이 행사에서 학생 155명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했으며, 이는 전체 재학생의 약 11%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러한 참여율은 올해 본부가 진행한 이전 대학교 캠페인의 평균 참여율(2.5%)보다 4.5배나 높은 수준이다.
장기기증 서약의 적극 참여로 청년 세대 생명나눔 실천의 모범 사례가 된 총신대학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봉사 프로그램에 필요한 인력 지원과 교류, 교직원과 학생이 참여하는 다양한 사회봉사 활동 협력, 교내 생명나눔 캠페인 진행을 위한 장소 제공 등 다각적 협력을 약속했다.
총신대 김민선 지역사회봉사센터장은 “이번 협약이 장기기증에 대한 새로운 인식의 계기가 되고, 생명 나눔의 숭고한 가치를 나누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회를 통해 생명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운동본부 김동엽 상임이사는 “총신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기독교 신앙에 기반한 생명나눔 운동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귀한 도구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