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옥 작가(영문학 박사)
새해의 새날은
땅에서 움튼 새싹이요
솟아오르는 물줄기여라
선대의 피와 땀과 눈물과
기도로
일으켜 세운 자랑스런
대한민국
국민의 주권을 찬탈한 선거부정
국가 존립의 근간을 허문 거짓 선동
다수당의 횡포로 몰아붙인 온갖 악법
이들 칼날에 놀아나는 언론으로
문명은 파괴되고
인간 정신은 황폐해져
산산조각나 뒤섞여버린
현실이지만
기억하여라
머리가 아닌 온몸으로
뼛속 깊이
하나님의 도우심을
깨달으며 살아온
영광스런 날들을
나스코의 자랑
동굴 벽화는
튀어나오고 접히고 갈라져
울퉁불퉁한 동굴 벽에
붓으로 재생시킨
걸작이다
윈체스터 성당
서쪽 창문 스테인드 글라스는
전쟁으로 파괴되어
파편처럼 흩어진 유리 조각
상흔에 빛이 투영되어 만든
걸작이다
조각을 맞추어라
조국이여
붓을 들어라
그대가 아니라
구세주의 빛이 그대를
통과하는 것이다
새해 새날에
흙에서 움튼 새싹
대한민국이여
솟아나는 경탄을 위해
축배를 들자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