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 제29회 국제환경법 모의재판 동아시아 우승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첫 출전서 최우수 변론자상 등 5관왕 달성

▲(왼쪽부터) 샤라드 쿠마 샤르마 교수, 정희진, 신지은, 서유민 학생. ⓒ한동대

▲(왼쪽부터) 샤라드 쿠마 샤르마 교수, 정희진, 신지은, 서유민 학생. ⓒ한동대

한동대학교 국제법률대학원 서유민·신지은·정희진 학생이 지난 12월 21일 일본 히로시마대학교에서 개최된 제29회 ‘스텟슨 국제환경법 모의재판 동아시아 경연대회(East Asian Regional Rounds 2024-2025 of the Stetson International Environmental Moot Court Competition)’에서 우승했다.

이들은 첫 출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단체전 우승과 함께 개인상 부문에서 최우수 변론자상(Best Oralist Award, 정희진), 결승전 최우수 변론자상(Best Oralist Award in the Final Round, 신지은), 우수 변론자상(Second Oralist Award, 신지은), 우수 변론서상(Second Memorial Award)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대회에는 일본, 중국, 한국, 우크라이나 등 13개 팀이 참가해 멸종위기종 보호를 둘러싼 원주민 생계·문화 유지와 환경 보호 관점에서 치열한 법리 다툼을 벌였다.

우승팀은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개최 예정인 스텟슨 국제환경법 모의재판 경연대회 본선에 동아시아 대표 자격으로 출전하게 된다.

서유민(여, 25) 학생은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의 구두 변론 수업에서 배운 판례와 사실관계 분석법으로 논리적 변론 능력을 키웠다”며 “국제법률대학원의 국제법(Public International Law) 수업들이 이번 대회의 핵심 토대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우승은 팀원들의 노력과 지도 교수님, 선배들의 아낌없는 조언과 응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도교수인 샤라드 쿠마 샤르마 교수는 “국제법률대학원 팀이 권위 있는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매우 기쁘며, 교수진과 대회 주최 측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은 2019년부터 5년 연속으로 국제인도법 모의재판 경연대회 우승을 차지했으며, 졸업생의 약 75%가 미국 변호사 시험에 합격하는 등 국내외 법률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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