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다시 번영하는 2025년 되길”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미래목회포럼, 2025년 신년 메시지

▲(왼쪽부터) 이사장 이상대 목사와 대표 황덕영 목사. ⓒ크투 DB

▲(왼쪽부터) 이사장 이상대 목사와 대표 황덕영 목사. ⓒ크투 DB

미래목회포럼(대표 황덕영 목사, 이사장 이상대 목사)이 2025년 신년 메시지를 발표했다.

포럼 측은 “우리 민족이 어려운 일을 당할 때마다, 한국교회는 기도하며 회개했다.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 왔다. 교회의 공교회성을 위해 힘을 모았다”며 “사회적 공공성 회복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민족 번영을 위해 도덕과 윤리의 기준을 제시하며 제사장으로서의 역할을 다짐해 왔다”고 전했다.

이들은 “2025년에는 탄핵 정국이 조기에 수습되고 다시는 대형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모두가 각성하는 새해가 되면 좋겠다”며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 속에서 대한민국 경제가 다시 살아나 민족의 번영이 일어나는 한해가 되었으면 한다”고 염원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정치권이 당리당략이 아닌 민족의 앞날을 위해 서로 타협하는 정치를 보여주기를 촉구한다. 정쟁을 중단하고 여·야·정부가 국민들의 어려움을 실질적으로 이해하고 민생 회복을 위해 힘을 모아 주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우리 대한민국이 K-pop, K-drama, K-food 등 한류 열풍이 다시 전 세계에 널리 퍼져 나가기를 희망한다”며 “대한민국 언어와 문화를 배우기 위해 수많은 세계인들이 다시 한국을 찾게 되기를 소망한다”고 했다. 다음은 메시지 전문.

신년 메시지

탄핵 정국으로 인해 국민들의 불안과 갈등은 더욱 심화되어 가고 있고 환율은 1500원을 넘보는 최악의 경제적 상황을 맞고 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무안공항의 비행기 사고로 179명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연말을 맞았습니다.

정치 지도자의 공백으로 혼란한 연말을 맞고 있는 국민들은 대형 비행기 사고까지 터져 정신을 어디에 두고 사는지 모를 정도로 불안한 것이 사실이지만 이럴 때 일수록 한국교회는 국가적 위기 앞에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기도가 필요할 때입니다.

다행히 많은 교회들이 탄핵정국의 안정과 경제 회복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우리민족의 치유를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가 기도해야 하는 것은 현재의 어려운 상황들이 한국교회가 민족을 위한 제사장적 사명을 소홀히 해서 일어난 것은 아닌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구약의 사사시대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고 눈에 보이는 우상을 경배하는 일들이 반복해서 일어났습니다. 하나님은 그럴 때 마다 이스라엘을 심판하셨습니다. 오늘 우리 교회가 하나님 한분만 경외하고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실현되도록 얼마나 힘써 왔는지 반성의 기회로 삼아야 할 때입니다.

우리 민족이 어려운 일을 당할 때마다 한국교회는 기도하며 회개했습니다.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 하겠다고 다짐해 왔습니다. 교회의 공교회성을 위해 힘을 모았습니다. 사회적 공공성 회복을 위해 손을 맞잡았습니다. 민족의 번영을 위해 도덕과 윤리의 기준을 제시하며 제사장으로서의 역할을 다짐해 왔습니다.

2025년에는 탄핵 정국이 조기에 수습되고 다시는 대형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모두가 각성하는 새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 속에서 대한민국의 경제가 다시 살아나 민족의 번영이 일어나는 한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정치권이 당리당략이 아닌 우리 민족의 앞날을 위해 서로 타협하는 정치를 보여주기를 촉구합니다. 정쟁을 중단하고 여,야,정부가 국민들의 어려움을 실질적으로 이해하고 민생 회복을 위해 힘을 모아 주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대한민국이 K-pop, K-drama, K-food 등 한류 열풍이 다시 전 세계에 널리 퍼져 나가기를 희망합니다. 대한민국의 언어와 문화를 배우기 위해 수많은 세계인들이 다시 한국을 찾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전한길 선관위

전한길 강사의 외침 “대한민국 혼란, 선관위가 초래”

이 글은 전한길 강사가 2025년 1월 19일 유튜브 채널 ‘꽃보다 전한길’에서 ‘대한민국 혼란, 선관위가 초래했다’라는 주제로 열변을 토한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한 칼럼이다. 최근 많은 분들이 내가 왜 이처럼 목소리를 내는지, 그리고 무엇을 얻으려 하는지 궁금…

갑바도기아 토칼리 동굴 교회

갑바도기아 동굴 교회 성화들, 눈이나 얼굴 벗겨진 이유

동굴 교회들, 어디든 성화로 가득 비둘기 알과 물 섞어 사용해 그려 붉은색은 포도, 노란색은 샤프란 갑바도기아, 화산 활동 지형 변화 동굴에서 박해 피하며 성화 그려 무슬림, 성화 눈 빼고 얼굴 지워 오전 8시가 지나자 ‘록타운(Rock Town)’ 여행사 안내직원…

예장 개혁 정서영 총회장 “자유는 공짜로 주어지지 않아”

한기총 “사랑의교회, WEA 재정 지원 중단해야”

재정 지원 급급, 매관매직 우려 봉사 경력 2-3년에 부총무 임명 종교다원주의 의혹 해소가 먼저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이하 한기총)에서 ‘사랑의교회는 WEA에 대한 재정지원을 즉각 중단하라: 친이슬람, 친중 인사인 사무엘 창 부총무는 사…

뭉크

<절규> 에드바르트 뭉크가 그린 <골고다>

십자가 그리스도 주위 군상들 기독교 없는 고통과 갈등 초점 사적 감정 토로할 이미지일 뿐 현대 예술, 문화적 자살인가? 에드바르트 뭉크(Edvard Munch, 1863-1944)를 말할 때 떠오르는 것은 (1893)라는 작품이다. 얼마나 강렬한 인상을 주었는지 이 작품은 뭉크의 대…

조명가게

<조명가게> 구원 서사, 감동 있지만 효능감 없는 이유

OTT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는 어두운 골목 끝을 밝히는 유일한 곳 ‘조명가게’, 이곳에 어딘가 수상한 비밀을 가진 손님들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배우 주지훈과 박보영을 비롯해 김설현, 배성우, 엄태구, 이정은, 김민하, 박혁권, 김대명, 신은…

33차 복음통일 컨퍼런스 넷째 날

“복음 없는 통일은 재앙… 性오염 세력에 北 내주면 안 돼”

제33차 복음통일 컨퍼런스(북한구원 금식성회) 넷째 날 성회가 에스더기도운동(대표 이용희) 주최로 경기 파주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1월 16일 진행됐다. ‘분단 80년, 내 민족을 내게 주소서(에 7:3)’라는 주제로 전국과 해외에 유튜브를 통해 생방송으…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