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성민원(이사장 권태진 목사)이 운영하는 군포시청소년노동인권센터(센터장 이진희)는 청소년 노동인권을 보호하고, 안전한 근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4년 청소년 친화사업장 선정 사업을 진행했다.
청소년 친화사업장은 군포시내 사업장 중 만 24세 이하 청소년을 1명 이상 고용하고, △근로계약서 작성 및 교부 △최저임금이상 지급 △주휴수당 지급 △임금체불 제로 △직장 내 괴롭힘 제로 등 5가지 기준을 충족한 곳을 선정해 지원하는 제도다.
2024년 청소년 친화사업장으로 선정된 곳은 파리바게뜨 군포아카점, 자유문고 산본점, 베르벨 산본 본점, 롯데리아 군포당동점, 노브랜드 군포산본역점 등 5곳이다.
이들 사업장은 청소년 근로자가 성인과 동등하게 대우받으며, 안전하고 존중받는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해온 점이 인정됐다.
청소년 친화사업장을 추천한 한 관계자는 “청소년이 성인과 동일한 대우를 받으며 일할 수 있는 사업장이 더 많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선정된 사업장에는 청소년 친화사업장 인증 현판을 수여하며, 소모품 지원과 온·오프라인 홍보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군포시청소년노동인권센터는 “청소년 친화사업장이 확산됨으로써 노사가 서로의 권리를 존중하며 의무를 다하는 인권 친화적인 행복한 일터가 늘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센터는 “청소년이 노동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며, 즐겁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5년에도 청소년 친화사업장 선정 사업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포시청소년노동인권센터는 군포제일교회(담임 권태진 목사)를 모체로 세워진 사단법인 성민원(이사장 권태진 목사)이 지난 2023년 1월 군포시로부터 수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들이 정당한 권리를 보장받으며 노동을 할 수 있는 건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으며, 일하는 청소년이 노동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고 안전하고 즐겁게 꿈을 향해 나아가도록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