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기독교와 문화>, 한국연구재단 ‘등재 학술지’ 선정돼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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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기독교와 문화>.

숭실대학교(총장 장범식) 한국기독교문화원(원장 장경남)이 연 2회 정기 발행하는 학술지 『기독교와 문화(Christianity and Culture)』가 지난달 20일(금) 한국연구재단이 발표한 학술지평가 결과에서 ‘등재 학술지’로 최종 선정됐다. 등재 후보지 선정 2년 만의 성과다.

2022년 등재 후보지 선정 당시 『한국기독교문화연구』라는 제목으로 발간되던 이 학술지는 2023년 3월 연구 분야 확장을 위해 『기독교와 문화』로 제호를 변경하고, 한 달 뒤 한국학술지인용색인(KCI) 승인을 얻었다.

이후 기독교 문화뿐 아니라 인문학 전반으로 논문 투고 대상을 확대하고, 숭실대 인문한국플러스(HK+)사업에서 수행된 연구 성과의 축적과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등재 학술지’ 선정으로 숭실대학교 인문학 연구의 허브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장경남 원장은 “등재지 선정을 발판으로 기타인문학 분야에서 내실을 다져 향후 ‘우수 등재학술지’로 발돋움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산하 연구사업 분야를 특성화해 본 학술지 정체성을 확립하고, 우수 연구성과 확산과 환류를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숭실대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은 1967년 설립된 ‘한국기독교문화연구소’와 1986년 설립된 ‘기독교사회연구소’가 병합돼 2008년 설립된 숭실대학교 부설 인문과학연구원 산하 연구기관이다. 2018년 한국연구재단 인문한국플러스(HK+)사업에 선정되며 2019년 총장 직할기관으로 승격됐다.

연구원은 학술지 <기독교와 문화>가 동·서양 문화 전반으로 영역을 넓혀 융복합 인문학 연구를 활성화하고, 한국학의 세계화를 선도할 수 있는 우수 학술지로 성장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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