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진스콜라, 2024년 마지막 모임
<복음, 시장 한복판에 서다>
이다니엘 목사 초청 강연 청취
크리스천 청년 네트워킹 플랫폼 ‘오리진스클럽(주최 오리진스콜라)’이 최근 2024년 마지막 정기모임을 마련했다.
‘오리진스클럽’은 크리스천 청년들이 비전과 경험을 나누며 성장하는 네트워킹 공간으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멘토링과 강연으로 꾸려진다. 첫 모임은 지난 2024년 5월 ‘칼빈주의 강연’으로 시작됐으며, 이후 기독교 세계관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
이날 2024년 마지막 모임에서는 <복음, 시장 한복판에 서다>의 저자 이다니엘 목사가 멘토로 나섰다. 이 목사는 많은 교회와 선교단체, 기업이 연합한 IBA(International Business As Mission Alliance) 사무총장으로, 교회와 선교, 비즈니스 세계를 연결하는 비즈니스 선교 운동(BAM)을 이끌고 있다.
이번 모임에서는 <복음, 시장 한복판에 서다> 주요 내용을 소개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일상 속 선교적 삶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비즈니스 세계에서 복음을 살아내는 방법을 제시한 것. 이 목사는 복음과 비즈니스에 대한 핵심 메시지를 나눴다.
이다니엘 목사는 “복음은 힘이 세다. 비즈니스 모델이 지속되려면 초인적 집중력과 용기, 고집이 있어야 한다”며 “그러나 그것을 뛰어넘는 복음이 그 비즈니스 리더를 통치할 때, 많은 것이 바뀌게 된다. 그러므로 비즈니스 선교사들은 복음을 내면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비즈니스 선교와 일터에서의 변수는 다름아닌 바로 ‘나’이다. 세계관과 리더십, 성품이 변하면 가정, 학교, 일터 등 주변이 변하는 것은 필연적인 일”이라며 “주변의 변화보다, 나 자신의 변화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다니엘 목사는 각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할 청년들에게 ‘성찰’과 ‘융합’ 등 두 가지 키워드를 제시했다. 그는 “이 시대는 성찰하는 사람이 점점 줄어들어 안타깝다. 어디에 있든지, 복음을 아는 자로서 자신이 말하고 행동하는 것을 성찰해야 한다”며 “내가 가진 특별한 것 하나를 깊이 파는 것도 중요하지만, 주변과 융합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 목사는 예정된 시간을 넘기면서까지 청년들의 질문에 열정적으로 답하며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아낌없이 공개했다.
오리진스콜라는 2023년부터 공식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성경적 가치관에 기반해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개인 및 단체를 양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2025년 2월 제2회 ‘오리진콘(Origin Conference)’을 통해 다양한 분야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성경적 창조 원리를 나눌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