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세계에서 복음 살아내는 방법은…”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오리진스콜라, 2024년 마지막 모임

<복음, 시장 한복판에 서다>
이다니엘 목사 초청 강연 청취

▲기념촬영 모습. ⓒ오리진스클럽

▲기념촬영 모습. ⓒ오리진스클럽

크리스천 청년 네트워킹 플랫폼 ‘오리진스클럽(주최 오리진스콜라)’이 최근 2024년 마지막 정기모임을 마련했다.

‘오리진스클럽’은 크리스천 청년들이 비전과 경험을 나누며 성장하는 네트워킹 공간으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멘토링과 강연으로 꾸려진다. 첫 모임은 지난 2024년 5월 ‘칼빈주의 강연’으로 시작됐으며, 이후 기독교 세계관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

이날 2024년 마지막 모임에서는 <복음, 시장 한복판에 서다>의 저자 이다니엘 목사가 멘토로 나섰다. 이 목사는 많은 교회와 선교단체, 기업이 연합한 IBA(International Business As Mission Alliance) 사무총장으로, 교회와 선교, 비즈니스 세계를 연결하는 비즈니스 선교 운동(BAM)을 이끌고 있다.

이번 모임에서는 <복음, 시장 한복판에 서다> 주요 내용을 소개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일상 속 선교적 삶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비즈니스 세계에서 복음을 살아내는 방법을 제시한 것. 이 목사는 복음과 비즈니스에 대한 핵심 메시지를 나눴다.

이다니엘 목사는 “복음은 힘이 세다. 비즈니스 모델이 지속되려면 초인적 집중력과 용기, 고집이 있어야 한다”며 “그러나 그것을 뛰어넘는 복음이 그 비즈니스 리더를 통치할 때, 많은 것이 바뀌게 된다. 그러므로 비즈니스 선교사들은 복음을 내면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다니엘 목사가 이야기하고 있다. ⓒ오리진스클럽

▲이다니엘 목사가 이야기하고 있다. ⓒ오리진스클럽

이 목사는 “비즈니스 선교와 일터에서의 변수는 다름아닌 바로 ‘나’이다. 세계관과 리더십, 성품이 변하면 가정, 학교, 일터 등 주변이 변하는 것은 필연적인 일”이라며 “주변의 변화보다, 나 자신의 변화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다니엘 목사는 각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할 청년들에게 ‘성찰’과 ‘융합’ 등 두 가지 키워드를 제시했다. 그는 “이 시대는 성찰하는 사람이 점점 줄어들어 안타깝다. 어디에 있든지, 복음을 아는 자로서 자신이 말하고 행동하는 것을 성찰해야 한다”며 “내가 가진 특별한 것 하나를 깊이 파는 것도 중요하지만, 주변과 융합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 목사는 예정된 시간을 넘기면서까지 청년들의 질문에 열정적으로 답하며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아낌없이 공개했다.

오리진스콜라는 2023년부터 공식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성경적 가치관에 기반해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개인 및 단체를 양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2025년 2월 제2회 ‘오리진콘(Origin Conference)’을 통해 다양한 분야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성경적 창조 원리를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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