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에 빠진 나라, 다시 복음 앞에 서야”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예장 합동, 신년하례회 및 특별 구국기도회

하나님 은혜와 긍휼 필요한 때
교회가 기도의 자리 회복할 때
대한민국 부흥하게 될 것 강조

▲기념촬영 모습.

▲기념촬영 모습.

예장 합동 총회(총회장 김종혁 목사) ‘2025 신년하례회 및 구국을 위한 특별기도회’가 2025년 새해 1월 2일 오전 경기 광명시 한우리교회(담임 권종렬 목사)에서 개최됐다.

250여 명의 교단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 중 먼저 1부 예배에서는 서기 임병재 목사 인도로 부총회장 김형곤 장로의 기도, 부서기 서만종 목사의 성경봉독, 총회장 김종혁 목사의 설교, 부총회장 장봉생 목사의 축도 등이 이어졌다.

‘다시 복음 앞에서(이사야 43:19)’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김종혁 총회장은 혼란스러운 시국을 언급한 후, 하나님 은혜와 긍휼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며 “새해에 하나님께서 총회와 한국교회 앞에 새 일을 나타내실 것”이라고 역설했다.

김종혁 총회장은 “이사야 선지자는 이스라엘의 위기에도 하나님께서 새 일을 행하실 것을 선언했다”며 “우리나라도 지금 위기 상황에 빠져 있지만, 다시 복음 앞에 서야 한다. 교만과 불순종 등 여러 죄악들을 십자가 앞에서 회개하고, 예수께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 총회장은 “오늘날 대한민국이 직면한 불행의 도미노는 하나님 앞에 계속 묻지 않은 우매함, 하나님을 최우선으로 여기지 않은 교만과 하나님 앞에 기도하지 않은 죄악 때문”이라며 “한국교회가 복음 앞에서 기도의 자리를 회복할 때, 대한민국도 부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예장 합동 총회 임원들이 인사하고 있다.

▲예장 합동 총회 임원들이 인사하고 있다.

2부 구국을 위한 특별기도회에선 회록서기 김종철 목사 인도로 국가의 어려움을 놓고 합심 기도했다. 참석자들은 비상계엄과 탄핵 사태, 무안공항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들을 위해 먼저 통성기도했다.

이후 총신대 총장 박성규 목사가 ‘대한민국 대통령과 정부의 안정과 평안을 위해’, GMS 이사장 양대식 목사가 ‘대한민국 복음화와 세계 선교사명 감당’, 기독신문 이사장 장재덕 목사가 ‘대한민국 언론이 정론이 되어 시대의 등불 되기를’, 교육개발원 이사장 송태근 목사가 ‘저출산 고령화 현실 가운데 미래세대를 위하여’, 통일목회개발원 원장 김찬곤 목사가 ‘북한 자하교회와 복음 통일을 위하여’, 교육자립개발원 이사장 박윤성 목사가 ‘한국교회 부흥과 총회 산하 모든 교회를 위하여’ 등의 제목으로 기도했다.

이어 총회 임원을 비롯해 증경총회장 및 부총회장, 산하기관장, 상비부장, 상설 및 특별위원장, 지방신학교 총(학)장, 지역협회장 등이 인사했으며, 전국장로회연합회 회장 홍석환 장로의 폐회기도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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