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석 감독회장, 무안공항 여객기 사고 합동분향소 조문으로 새해 시작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본부 직원들과 서울시청 앞 방문

방명록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
기도와 지원에 최선 기울일 것
사회 주요 문제 적극 나서겠다

▲김정석 감독회장과 직원들이 조문하고 있다. ⓒ감리회
▲김정석 감독회장과 직원들이 조문하고 있다. ⓒ감리회

기독교대한감리회(이하 감리회) 김정석 감독회장과 본부 임원들, 그리고 부장들은 을사년 새해 첫날인 1월 1일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희생당한 179명의 합동분향소가 차려진 서울시청 본관 앞을 찾아 조문했다.

애초 1월 2일로 예정된 시무예배 직후 합동분향소를 찾을 예정이었으나, 하루라도 빨리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새해 업무를 시작하자는 김정석 감독회장의 뜻에 따라 일정을 앞당겼다.

조문에는 선교국 황병배 총무를 비롯해 교육국 김두범 총무, 사회평신도국 문영배 총무, 사무국 문영환 총무, 도서출판kmc 김정수 사장, 행정기획실 함영석 실장서리 등 본부 주요 임원들이 모두 참석했으며, 교육국 조성환 부장(직원협의회 회장)을 비롯한 12명의 부장들도 함께했다.

▲김정석 감독회장과 직원들이 조문하고 있다. ⓒ감리회
▲김정석 감독회장과 직원들이 조문하고 있다. ⓒ감리회

이날 오후 2시 30분, 광화문 감리회 본부에 모인 김정석 감독회장과 임원들, 그리고 부장들은 걸어서 서울시청 합동분향소로 이동했다. 분향소에 도착한 일행은 줄지어 있던 100여 명의 시민들 뒷줄에 서서 차례를 기다렸다.

15분 정도 기다린 후 봉사자들의 안내에 따라 두 줄로 서서 조문에 나섰다. 무거운 표정으로 조문을 마친 김정석 감독회장은 방명록에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는 글을 남긴 후 이동했다.

김정석 감독회장은 “지난해 마지막 주일에 전해진 비보로 온 국민이 슬픔과 비통에 빠졌다”며 “국가 차원에서 일주일의 애도기간을 선포할 만큼 안타까운 사고였다”고 회상했다.

▲김정석 감독회장과 직원들이 조문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감리회
▲김정석 감독회장과 직원들이 조문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감리회

김 감독회장은 “모든 희생자들이 우리의 가족과 이웃이라는 마음으로, 새해 첫날 조문한 후 업무를 시작하고 싶었다”며 1월 1일 합동분향소를 찾은 이유에 관해 설명했다.

그는 “예상치 못한 불의의 사고에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은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정부는 유가족들을 위한 배려와 지원에 최선을 다해 달라. 감리교회도 기도와 더불어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 감독회장은 “140년 전, 아펜젤러·스크랜턴 선교사의 입국으로 선교가 시작된 최초 개신교인 감리교회는 나라와 민족의 희노애락에 늘 함께해 온 자랑스런 역사와 전통을 지니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족이 겪는 아픔이나 사회의 주요한 문제에 그리스도의 정신과 성경의 바탕에서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감리회 본부는 1월 2일(목)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감리회관 16층 본부교회에서 시무예배를 드리며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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