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제33차 복음통일 컨퍼런스
2025년 새해를 여는 북한구원 금식성회 ‘제33차 복음통일 컨퍼런스’가 오는 1월 13일부터 17일까지 4박 5일간 경기 파주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분단 80년, 내 민족을 내게 주소서(에 7:3)’라는 주제로 열린다.
에스더기도운동(대표 이용희 교수)은 1월과 7월 매년 2회씩 복음통일 컨퍼런스를 진행하고 있다. 1월에는 4박 5일 중 첫 3일을 북한구원 복음통일을 위해 금식하며 기도한다.
특히 지난해 7월 제32차 금식성회에 이어, ‘금식기도의 본산’인 파주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개최돼, 북한구원을 위한 더욱 강력한 금식기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컨퍼런스는 13일 오후 1시 이선규 목사의 ‘생명 건 약속’ 메시지를 시작으로 이춘근 박사가 ‘트럼프 시대의 남북한’, 탈북민 이선희 사모가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저녁 시간에는 전국통일광장연합집회와 함께 에릭·현숙 폴리 한국VOM 대표가 ‘오늘이 북한을 위한 복음사역의 날’을 주제로 설교한다.
14일 오전에는 김재동 목사가 ‘하나님의 섭리, 한미동맹 70년’, 오후에는 이영환 목사가 ‘고통을 정면 돌파하라!’, 이흥수 목사가 ‘왜 두려워하느냐?’, 이기복 교수가 ‘다음 세대’를, 저녁 시간에는 강동완 교수가 ‘최근 북한 상황과 통일선교’를 각각 강의하고, 이용희 대표가 복음통일 기도회를 인도한다.
15일 오전에는 조영길 변호사가 ‘차별금지법을 대적해 성경의 신적 권위 수호’, 송기호 목사가 ‘나는 죽고 예수님이 사는 삶’, 오후에는 탈북민 김보빈 집사가 ‘고난 가운데서 승리로 인도하신 하나님’, 탈북민 강철호 목사가 북한을 위한 기도 인도, 이규 목사가 ‘바다의 부가 되돌아 오리라’, 저녁 시간에는 최광 선교사가 ‘만군의 여호와이신 왕을 뵈었음이로다’를 각각 전한 후 이용희 대표가 복음통일 기도회를 인도한다.
16일에는 오전 이명진 원장이 ‘복음통일을 위해 알아야 할 성과 생명윤리’ 강의 후 러브 라이프가 낙태 예방 캠페인을 소개하고, 문창욱 목사가 ‘선교를 살리는 한국교회’를 전한다. 금식이 끝나 이날은 점심식사를 하게 되고, 오후와 저녁 시간 책읽는사자 강의, 이스라엘 선교특강, 복음통일을 위한 지역별 모임 진행 후 이용희 대표가 세계선교 기도회를 인도한다.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세 번째 이스라엘 선교특강 후 손현보 목사가 ‘일을 행하시고 만들어 성취하시는 여호와’라는 주제로 마지막 메시지를 전한다. 이날 점심식사 후 모든 일정이 끝날 예정이다.
에스더기도운동 이용희 대표는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에 대해 “‘아닌 밤중에 홍두깨’라고, 왜 갑자기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라, 많은 국민들이 혼란스러워했다”며 “계엄이 선포되고 나라가 혼란 속에서 국론이 분열될 때 주님께 여쭈었다. ‘주님, 왜 이런 일이 벌어졌습니까?’ 그때 마음에는 두 가지 깨달음이 있었다”고 전했다.
깨달음 중 첫째는 분단 80년을 맞으며 전 세계 최악의 3대 세습 독재 정권 속에서 노예처럼 살아가는 북한 동포들을 살리는 복음통일을 앞두고, 하나님께서 남한을 흔들고 계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그는 “지금처럼 안일한 자세로는 남북한 자유민주주의 통일 과업을 이루어나갈 수 없기에, 하나님께서 대한민국 전체를 깨우고 있다고 생각했다”고 풀이했다.
둘째로는 통일한국이 ‘예수한국, 선교한국’이 되기 위해, 남한 교회가 깨어 최선을 다해 기도하고 이에 합당한 헌신과 희생을 기꺼이 감당해야 하는데 전혀 그렇지 못하니, 국가적 위기 속에서 성도들을 일깨우고 특별히 회개와 기도와 헌신을 일으키기 위한 주님의 일하심이라고 했다.
이번 컨퍼런스에 대해 이용희 대표는 “기도해야 할 때 기도하지 않고, 마땅히 기도해야 할 분량만큼 기도를 하지 않고 있으니, 하나님께서 우리를 고통 속에 회개하고 부르짖어 기도하도록 나라 전체를 뒤흔드시는 것으로 생각됐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이번 12.3 계엄과 12.14 국회 탄핵소추안 통과는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한나처럼 ‘마음이 괴로워서 여호와께 기도하고 통곡하며 서원’하게 만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아닐까”라며 “동족 구원과 자유민주주의 복음통일을 위해 마땅히 통곡하며 기도하고 서원해야 할 남한 교회가 기도하지 않고 서원하지 않으니, 대통령 탄핵 사태를 통해 국가를 뒤흔들어 교회와 성도들이 깨어 일어나 철야하며 금식하며 연합하여 기도하도록 인도하고 계신다”고 강조했다.
컨퍼런스 등록비는 9만 원이며(현장등록 10만 원), 목회자·선교사·사모·신학생·65세 이상은 50% 할인된다. 탈북민은 1만 원이다. 첫째 날 저녁부터 셋째 날 저녁까지 총 7끼를 북한구원과 복음통일을 위해 금식한다.
문의: 02-711-2848, www.pray24.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