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청과 휴양지 조성 협약식
약 25만㎡ 토지 무상 제공하기로
여가공간 및 문화공원 조성 예정
캠핑장·산림욕장·데크길 등 조성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 이영훈 목사)는 1월 9일 오전 동 교회 1층에서 서울 금천구청과 시흥동 산림문화 휴양지 조성을 위한 토지 무상사용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 협약은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소유한 토지(시흥3동 산6-7) 24만 8,012㎡를 무상 제공해 남서울 지역 대형 산림문화휴양 인프라를 조성한다는 내용이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를 섬기는 것은 물론,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교회의 사명을 다하는 일이 될 것”이라며 “시흥동 일대에 조성될 산림 휴양지가 서울 남부 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쉼과 문화적 가치를 선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이미 은평구청과 꿈친장애인복지센터를 운영하는 등 지역사회와 다양한 사회복지사업을 진행해 왔다. 이번 산림문화 휴양지 조성사업도 교회의 사회적 책임과 섬김 정신을 한층 확대하는 사례가 됐다.
금천구청은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제공한 토지를 지역 주민들을 위한 산림 여가공간 및 문화공원 조성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자연과 공존하는 휴양공간을 마련해 지역 산림환경을 보존하고, 주민들에게 힐링과 문화적 체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이를 위한 세부 사업으로 캠핑장, 산림욕장, 무장애데크길, 치유정원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영훈 목사와 유성훈 금천구청장을 비롯해 교회 및 구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지역사회를 위해 귀중한 토지를 무상 제공해 주민복지 증진에 나서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주민 모두 행복하게 이용할 수 있는 휴양지가 탄생하기를 기대한다”고 인사했다.
협약식과 함께 여의도순복음교회와 금천구청은 사업 추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향후 구체적 계획과 일정에 대한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