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언론회, 더불어민주당 비판
한국교회언론회(대표 임다윗 목사)가 최근 여론조사 기관을 고발하겠다고 밝힌 야당을 비판하는 논평을 10일 발표했다.
이들은 “탄핵 후 대통령 지지율이 11%까지 떨어졌으나, 최근 34-42%가 나오는 등 오히려 대통령 지지율이 계속 올라가고 있다”며 “이는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고, 현직 대통령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급격히 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20-30대의 변화가 뚜렷하다고 한다. 대통령 지지율이 40%가 넘고 있어, 정가는 물론 국민들도 놀라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에서 야당에서 여론조사기관을 고발하겠다고 해서 다른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여론조사 기관들이 현 대통령에 대한 여론을 왜곡했다는 것”이라며 “자신들에게 유리한 결과가 나왔을 때도 그런 반응을 보였나? 야당은 겉으로는 여론조사 기관에 압력을 넣으면서, 사실은 직무 정지 상태에서도 대통령 지지율이 높아진 것에 큰 두려움을 느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교회언론회는 “어찌 됐든 우리 국민들이 현 대통령 탄핵을 찬성하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고, 비상계엄을 처음 선포할 때만 해도 놀라고 당황스러웠었지만 이제 받아들인다는 표시로 보인다”며 “대통령이 중간에 (이 나라의 불법 세력들에 대항하여) ‘국민들과 함께 끝까지 싸우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야당의 집착에 가까운 끊임없는 탄핵 강수(强手)를 보면서 입법 독주와 독재, 야당 대표에 대한 비호감이 더욱 크게 늘어나고, 무엇보다 보수 대통령들의 연속 탄핵을 두고 볼 수 없다는 생각들이 결집되는 것으로 풀이된다”며 “그러다 보니 대통령의 탄핵 인용 입장에서는 ‘여론 조사가 왜곡됐다’, ‘응답률이 낮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그런 기준이 있었다면, 왜 지금까지 야당에 유리하고 대통령에게 불리한 여론조사 결과는 문제 삼지 않았을까”라고 반문했다.
이들은 “야당은 대통령 탄핵을 빨리 끝내기 위해 ‘탄핵’의 핵심이 되는 ‘내란죄’를 빼려고 했다. 일단 탄핵시키기 위해 ‘내란죄’로 몰다가, 여론과 전문가들의 의견이 달라지니 빼려 한 것이다. 이제 국민들은 정치권의 그런 얄팍한 술수에 넘어가지 않는다”며 “지금 대한민국은 거대한 내전(內戰)을 치루고 있다. 사회주의·공산주의 국가로 만들려는 세력, 대한민국을 허물려는 반국가 세력, 일극(一極) 체제와 독재 정권을 세우려는 세력과의 싸움”이라고 정의했다.
이와 함께 “이제 국민들이 나라를 지켜야 하는 상황이 왔다. 여론이 조금 살아나는 정도가 아니라, 국가 운명이 백척간두(百尺竿頭)에 있음을 알고, 반국가 세력을 용인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기독교는 일제 강점기부터 해방 후 득세하던 사회주의와 공산주의 사상, 북한 공산당에 의한 6.25 전쟁의 암흑 속, 그리고 민주화를 위한 일에도 앞장서 나라의 운명과 함께 해 왔던 것을 상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언론회는 “국가를 잃으면 우리 삶의 터전도, 신앙의 발판도 무너진다. 세계 선교를 위한 교두보도 사라지게 된다”며 “국민들이 정신 차려야 한다. 우리는 아픔 속에서도 교훈을 얻어야 한다. 현실 세계를 보면서, 미래를 예측해야 한다. 그리고 제대로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논평 전문.
여론조사 기관까지 고발하여 입을 막겠다는 야당
국민들의 분명하고 확실한 의사 표현이 더욱 중요하다
최근에 대통령이 국회로부터 탄핵이 가결되어 직무가 정지되고,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또 공수처에서는 무리하게 대통령을 체포하려고 한다. 그런 가운데 여론 조사기관과 일부 언론들이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을 조사한 것들을 발표하였다.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하고, 야당을 중심한 국회에 의한 탄핵이 결정된 후인 2024년 12월 둘째 주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최저 11%까지 떨어졌다. 그랬던 것이 탄핵 결정 이후 여러 가지 일들이 전개되면서, 오히려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계속 올라가고 있다.
이는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으며, 현직 대통령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급격히 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20-30대의 변화가 뚜렷하다고 한다.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40%가 넘고 있어, 정가(政家)는 물론 국민들도 놀라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야당에서는 여론조사 기관을 고발하겠다고 하여 또 다른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야당은 여론조사 기관들이 현 대통령에 대한 여론을 왜곡했다는 것이다. 즉 특정 정당이나 개인의 실명을 사용해 여론조사를 한 것이 잘못이란다. 자신들에게 유리한 결과가 나왔을 때도 그런 반응을 보였었나?
야당은 겉으로는 여론조사 기관에 대하여 압력을 넣으면서, 사실은 직무가 정지된 상태에서도 대통령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율이 높아진 것에 대한 큰 두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 또 자신들이 원하는대로 대통령을 탄핵으로 몰아내고, 야당 대표의 여러 가지 범죄 혐의가 판결되기 전에, 대선(大選)을 치뤄야 한다는 강박증과 함께 여론은 뜻하는 방향으로 가지 않고 있다는 조급함에서 이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여론조사 결과는 한 번의 조사로 그친 것이 아니라, 여러 번에 걸친 결과이기에 야당의 주장처럼 ‘왜곡’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민심에 대한 부정이다. 지난 1월 5일과 6일 사이에 전국의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KPI뉴스가 리서치뷰에 의뢰한 조사에서는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36.9%로 나타났다.
역시 같은 날 같은 방식으로 아시아투데이가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에 의뢰하여 조사한 결과에서는 대통령 지지율이 40%까지 나왔다. 그리고 1월 2일 더퍼블릭과 파이낸스투데이의 공동 의뢰로 여론조사공정(주)이 조사한 바에 의하면,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34.3%를 차지한다. 그리고 지난해 12월 29일부터 30일에 조사된 다른 기관의 조사에서도 대통령의 지지율은 36.1%를 차지한다.
그리고 데일리안이 여론조사공정(주)에 의뢰하여 지난 1월 6-7일 사이 조사한 것에서는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42.4%까지 올라갔다. 이런 지지율은 지난해 3월 이후 근 10개월만에 가장 높은 지지율이다.
어찌 되었든 우리 국민들은 현 대통령이 탄핵을 당하는 것을 찬성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고,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할 때만 해도, 놀라고 당황스러웠었는데, 이제는 이를 받아들인다는 표시로 보인다. 그것은 대통령이 중간에 (이 나라의 불법 세력들에 대항하여) ‘국민들과 함께 끝까지 싸우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보였기 때문이기도 하다.
또 야당의 끊임없는 집착에 가까운 탄핵 강수(强手)를 보면서 입법 독주와 독재, 야당 대표에 대한 비호감이 더욱 크게 늘어나고, 무엇보다도 보수 대통령들의 연속 탄핵을 두고 볼 수 없다는 생각들이 결집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다 보니 대통령의 탄핵 인용을 주장하는 입장에서는 ‘여론 조사가 왜곡 되었다’ ‘응답률이 낮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그런 기준이 있었다면, 왜 지금까지 야당에 유리하고, 대통령에게 불리한 여론 조사 결과에 대한 것은 문제 삼지 않았을까?
아무튼 이 매서운 겨울 추위에도 대통령 관저를 지키겠다는 국민들의 함성이 국가를 지키는 힘이 되어야 한다. 야당은 대통령의 탄핵을 빨리 끝내기 위해서 ‘탄핵’의 핵심이 되는 ‘내란죄’를 빼려고 하였다. 일단 탄핵시키기 위해 ‘내란죄’로 몰고 여론과 전문가들의 의견이 달라지니 빼려고 한 것이다. 이제 국민들은 정치권의 그런 얄팍한 술수에 넘어가지 않는다.
지금 대한민국은 거대한 내전(內戰)을 치루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 자유민주주의 대 사회주의와 공산주의 국가로 만들려는 세력, 자유대한민국 대 대한민국을 허물려는 반국가 세력, 법치주의 대 일극(一極)체제와 독재정권을 세우려는 세력 간의 싸움이다. 치열한 이념 전쟁이 벌어지는 곳에 대한민국은 서 있다.
우리의 싸움이 얼마나 치열해지고 있는가? 국회에서 야당 의원은 ‘대통령 수갑 채우고 나올 때까지 몇 날 며칠 가슴에 총을 맞더라도, 관을 들고 나오겠다는 결기를 보여주라’고 공수처장에게 주문했다고 한다. 또 다른 의원도 ‘대통령은 사형을 당할 것’이라고 선동했다고 한다. 그야말로 퀄리티(quality, 본질적 수준)가 한참 떨어지는, 어느 시대 국회의원인가?
이제는 국민들이 나라를 지켜야 하는 상황이 왔다. 여론이 조금 살아나는 정도가 아니라, 국가 운명이 백척간두(百尺竿頭)에 있음을 알고, 반국가 세력을 용인해서는 안 될 것이다. 기독교는 일제 강점기부터, 해방 후에 득세하던 사회주의, 공산주의 사상, 북한 공산당에 의한 6.25전쟁의 암흑 속에서, 그리고 민주화를 위한 일에도 앞장서서, 이 나라의 운명과 함께 해 왔던 것을 상기해야 한다.
국가를 잃으면 우리 삶의 터전도, 신앙의 발판도 무너진다. 세계 선교를 위한 교두보도 사라지게 된다. 우리 속담에 (어떤 사람에 대하여) ‘하나를 보면 열 가지를 알 수 있다’는 말이 있다. 이것을 아직도 모르는 국민들이 있는가? 지금은 해방정국과 비슷하다는 주장들이 나오고 있다. 국민들이 정신 차려야 한다. 우리는 아픔 속에서도 교훈을 얻어야 한다. 현실의 세계를 보면서, 미래를 예측해야 한다. 그리고 제대로 대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