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주국제학교가 2025년 봄학기 입학생들을 위해 1월 11일 오후 수원 온사랑교회 비전센터에서 입학설명회 및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입학설명회에는 정주국제학교에 관심을 가진 학생과 학부모들이 참석해,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주국제학교는 1997년 개교한 하남성(허난성) 정주시(정저우시) 최고 수준의 학교로 인정받는 공립학교 정주중학과 협약을 체결, 정주중학의 국제부로서 한국 학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과 체계적인 학업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졸업생들은 북경대와 칭화대, 복단대와 상하이대 등 중국 명문대학들뿐 아니라 글로벌 대학으로 진학하고 있으며, 졸업 후에도 유수의 기업을 비롯해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중국 학생들과의 자연스러운 교류를 통해 국제적 감각을 키우고,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한다. 유학 비용도 웬만한 영어권 국가의 절반에서 1/3 수준으로 저렴하다. 주일에는 학교에서 예배도 드리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는 이후진 이사장과 박호인 학부모후원회 회장, 서병우 정주장학회 회장 등 관계자들과 졸업생·재학생들이 학교의 비전과 교육 철학을 소개했다.
이후진 이사장은 “정주국제학교는 학생들을 사랑으로 섬기며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모든 교직원이 최선을 다해 교육에 임하고 있다”며 “모든 신입생들에게 교육비의 30% 정도를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박호인 학부모후원회 회장은 “정주국제학교는 중국이라는 세계적 무대를 인식하게 함으로써 자녀들이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학부모회는 학교, 동문, 재학생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더 많은 인재들이 배출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서병우 정주장학회 회장은 “저희 아이들도 둘 모두 정주국제학교를 나와 중국 명문대를 졸업했다”며 “정주국제학교 입학은 자녀들에게 미래와 희망을 열어주는 소중한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졸업생 발표도 이어졌다. 포스코에 입사한 최병관 졸업생은 “중국에 대한 염려나 불안도 있겠지만, 막상 가 보시면 그렇지 않다. 중국 유학과 정주국제학교 생활은 시야를 넓히고 경쟁력을 갖추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많은 기업들이 중국을 상대할 전문 인력을 필요로 하고 있고, 아직 남아 있는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국투자증권에 재직 중인 윤서진 졸업생도 “정주국제학교의 체계적 케어 덕분에 현재의 직업을 갖게 됐다. 국내 중국인들이 찾아오면, 거의 제가 상담해 주고 있다. 언어가 통하기 때문”이라며 “중국어와 영어 능력이 오늘날 글로벌 환경에서는 강력한 무기다. 중국 유학은 가성비 면에서도 다른 곳들보다 낫다”고 말했다.
재학생들도 학교를 소개했다. 11학년 김혜진 학생은 “입학 1년 만에 중국 학생들과 함께 학습할 수 있을 정도로 중국어가 늘었다”, 10학년 박채원 학생은 “학교 교육 시스템만 잘 따라가도, 충분히 중국어를 마스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 학부모는 “유학을 보냈지만, 한국에 있을 때 사교육비를 생각하면 많은 비용이 아니다”며 “무엇보다 자녀가 극심한 경쟁에서 벗어나 마음 편히 공부할 수 있어 좋고, 자녀와의 관계도 더 돈독해졌다”고 말했다.
이후에는 기자들과 학부모들의 질문이 이어지기도 했다. 설명회를 마치면서 이후진 이사장은 “세계가 인정하는 명문대학에서 미래를 도모할 자랑스런 인재들의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010-2357-32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