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성시화운동, 2025 조찬기도회
인천 복음화·성시화 놓고 기도
성시화운동, 그리스도인 사회적
책임을 감당하는 사역 하는 중
인천성시화운동본부는 지난 14일 오전 7시 인천 남동구 논현주안장로교회(담임 유헌형 목사)에서 ‘2025 인천 성시화 조찬기도회’를 갖고, 인천 복음화와 성시화를 위해 함께 기도했다.
특히 올해는 지난 1885년 4월 5일 주일 인천 제물포항을 통해 언더우드·아펜젤러 선교사가 이 땅에 첫발을 내디딘 지 140주년이 되는 해로, 선교사들이 처음 당도한 인천 땅에서의 조찬기도회에 관심이 모였다.
이 기도회에서는 상임회장 유헌형 목사 인도로 장로회장 김성호 장로의 대표기도, 시드니성시화운동 홍보대사 황샘 목사의 특송에 이어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김철영 목사가 사도행전 ‘성시화운동의 역사와 비전 그리고 사역(사도행전 8:4-8)’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김철영 목사는 “성시화운동은 한 도시에 있는 큰 교회와 작은 교회, 목회자와 평신도가 하나 되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과 사랑을 시민들에게 전하는 것”이라며 “이를 ‘전 교회가 전 복음을 전 시민에게 전한다’고 말한다. 이는 곧 총체적 복음운동이자 하나님 나라 운동”이라고 말했다.
김 목사는 “성시화운동은 ‘민족의 가슴마다 피 묻은 그리스도를 심어 이 땅에 푸르고 푸른 그리스도의 계절이 오게 하자’는 슬로건으로 민족복음화운동을 주도하신 한국CCC 설립자 김준곤 목사에 의해 시작됐다”며 “민족 복음화 전에 한 도시라도 완전히 복음화되길 꿈꾸면서, 1972년 춘천성시화운동 전도대회를 열면서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또 “민족복음화운동은 한국 민족 전체가 다 예수를 믿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이 땅에 태어난 사람들마다 평생 단 한 번이라도 예수 그리스도를 인생의 구주와 주님으로 영접할 수 있도록 구체적으로 전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민족복음화운동과 성시화운동의 가장 중요한 본질은 복음을 전하는 일이다. 이를 위해 전도훈련을 받아야 한다”며 “1974년 엑스플로74 대회를 통해 32만 3,419명이 여의도 광장에 모여 4박 5일 동안 낮에는 전도훈련을 받고, 오후에는 둘씩 짝지어 전도를 실천했다. 이후 밤에는 100만 명이 모여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했다”고 밝혔다.
김철영 목사는 “전도훈련을 받은 이들이 돌아가서 5만 9천 자연부락까지 복음을 전하기 위해 힘을 쏟았다. 그 결과 하루 6개씩 교회가 개척됐다”며 “그 결과 한국 기독교 선교 100년 만에 1천 만 성도가 됐다”고 회고했다. 또 “민족복음화 운동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가정, 직장 등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의 주권과 통치가 임하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황호기 목사(인천성시화운동 사무차장) 인도로 나라와 민족, 인천시와 성시화운동을 위해 기도한 후, 인천기독교총연합회 회장 정일량 목사의 축도로 예배가 마무리됐다.
이날 기도회에는 인천성시화운동 상임회장 유헌형 목사, 장로회장 김성호·최조길 장로, 사무차장 황호기 목사, 성시화 평신도기도회 문세득·권오용·안주백 장로, 인천홀리클럽 사무국장 이도희 안수집사, 곽경숙 권사 등이 참석했다.
또 인기총 총회장 정일량 목사, 사무처장 김종균 목사, 서기 이승원·정능규 목사, 인천 논현경찰서 신우회 회장 전영철 권사, 총무 김남수 집사, 인천대 사무국장 김석철 집사 등이 참석했다.
정일량 목사는 “세계성시화운동본부의 저출생 극복 사역을 신문으로 읽고 큰 도전을 받았다”며 “인천 3,500개 교회를 대표하는 인천기독교총연합회와 인천성시화운동이 협력을 강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