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의 꿈’ 이룬 개그우먼 김효진, ‘돌싱포맨’에서 “생각과 다른 사모…”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해당 방송 모습. ⓒSBS

▲해당 방송 모습. ⓒSBS

목사 사모가 된 개그우먼 김효진 씨가 14일 SBS <돌싱포맨>에서 사모가 된 과정을 공개했다.

크리스천 조혜련·김지선 집사, 정가은 씨가 함께 출연한 이날 방송에서 김효진 사모는 “어릴 때부터 사모님이 꿈이었다”며 “가정 형편이 어렵고 생계를 책임지는 상황이라, 결혼하면 남편 덕을 보면서 경제적으로 여유 있게 살고 싶었다”고 털어놓았다.

김효진 사모는 “‘사모님’ 소리 들으며 살고 싶었다”며 “연애 시절 사업가를 꿈꾸던 남편과 만나 결혼했지만, 결혼 후부터 남편 사업이 잘 안 되더라. 그런데 남편이 어느 날 갑자기 어렸을 적 꿈을 펼치고 싶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김 사모는 “그 꿈은 ‘목사님’이었다. 신학 공부를 하더니 재작년에 목사님이 됐다”며 “원했던 사모님은 아닌데, ‘목사 사모님’이 됐다. 저는 꿈을 이뤘고, 남편은 약속을 지켜줬다. 목사 사모가 됐다. 할렐루야 여러분”이라며 웃음을 선사했다.

조혜련 집사는 “오래 전부터 김효진을 알지 않았나. 술도 잘 마시고 진짜 잘 놀았는데, 그때 입을 열면 ‘쟤는 좀 아닌 것 같다’고 생각했다”며 “그런데 지금은 말투부터 달라졌다”고 거들었다.

이와 함께 3% 미만 확률을 뚫고 45살에 늦둥이 딸을 자연 임신한 김효진 사모는 “첫째와 8살 터울이고, 임신 계획이 없었다”고도 했다.

김효진 사모는 지난 2009년 조재만 목사와 결혼 후 2012년 장녀 조이엘, 2020년 차녀 조나엘 양을 낳았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많이 본 뉴스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경상북도 의성군 단촌면 하화1리에 위치한 하화교회의 산불로 인한 화재 전후 모습

120년 된 교회도 불탔다… 산불 피해 확산

예장 통합 소속 하화교회(담임 김진웅 목사)가 최근 발생한 산불로 전소됐다. 1904년 설립돼 약 120년의 역사를 가진 이 교회는 건물 전체가 불에 타 큰 피해를 입었다. 경상북도 의성군 단촌면 하화1리에 위치한 이 교회는 이 지역 산불 발생 나흘째인 3월 25일 강풍…

하화교회

예배당·사택 잃은 교회들… 산불 피해에 긴급 기도 요청

경북 지역을 휩쓸고 있는 대형 산불과 관련해, 한국교회 주요 교단들이 잇따라 목회서신을 발표하며 전 교회와 성도에게 긴급 구호와 중보기도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하고 나섰다. 특히 피해가 집중된 지역의 일부 교회들은 예배당과 사택이 전소되는 등 실질적인 …

세이브코리아

“현 상황 분노 않으면, 거짓에 속는 국민 될 수밖에”

세이브코리아, 성금 2억 기탁 손현보·전한길 등은 울산으로 서울 등 전국 10개 도시 개최 매주 토요일 대한민국 정상화를 위해 기도하고 있는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이하 세이브코리아)가 3월 29일에는 특히 영남권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발생한 산불의 …

이 기사는 논쟁중

WEA 서울총회 개최반대연합회

“WEA 지도자들, 시간 흐를수록 다원주의로”

2025 WEA 서울총회개최반대연합회 기자회견이 3월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예장 합동 총회회관 로비에서 개최됐다. 연합회장 맹연환 목사는 “총회 안에서도 WEA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시는 분…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