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과 함께 방문
질병과 가난 고통받는 아이들 3명
1월 19일 오후 1시 30분 KBS1 방영
말라위 내 어린 가장 1만 6천여 명
배우 정영주 씨가 오는 1월 19일 오후 1시 30분부터 KBS1에서 방영되는 글로벌 나눔 다큐멘터리 ‘바다건너사랑 시즌3’에서 말라위 아동을 만난 사연을 공개한다.
‘바다건너사랑 시즌3’는 대한민국 대표 셀럽들이 세계 각지의 어려운 환경에 처한 아이들을 찾아가, 그들이 겪는 삶의 모습을 전하고 시청자들의 후원 참여를 독려하는 프로그램이다.
정영주 씨가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방문한 말라위는 다양한 농업 기후대와 풍부한 담수 자원을 가지고 있지만, 여전히 국민 대부분이 극빈층이라 굶주림에 고통받는 나라다.
정영주 씨는 말라위에서 3명의 아이들을 만나는 일상을 담았다. 암으로 추정되는 질병으로 학교에 가지 못하는 15세 소필렛, 걷지도 말할 수도 없는 12세 토웨라, 아픈 할머니와 뇌전증을 앓고 있는 동생을 부양하는 11세 길리셀리아를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삶의 희망을 전했다.
정 씨는 “말라위에는 길리셀리아 같은 어린 가장이 1만 6천 명이나 된다”며 “아이들이 가난의 굴레에서 벗어나 나이에 맞게 꿈꾸며 살아갈 수 있도록 도움의 손길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정영주 배우님이 ‘바다건너사랑 시즌3’을 통해 말라위 현장에서 보여주신 말라위 아동들에 대한 진심 어린 관심과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방송을 통해 많은 분들이 말라위 아이들의 어려운 현실을 공감하고 희망을 전하는 나눔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밀알복지재단은 1993년 설립돼 장애인, 노인, 지역사회 등을 위한 60여 개 운영시설과 9개 지부를 운영하고, 해외 9개국에서 아동보육, 보건의료, 긴급구호 등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2009·2014년 삼일투명경영대상에서 각각 ‘장애인부문 대상’, ‘종합대상’ 수상으로 투명성을, 2018년에는 서울시복지상 장애인권분야 우수상 수상으로 전문성을 각각 인정받았으며, 2015년 유엔 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로부터 ‘특별 협의적 지위’를 획득하며 글로벌 NPO로서 지위와 위상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