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 뒤 숨지 않고 부하 희생 막은 尹 대통령, 세계적 지도자 될 것”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한기연 권태진 대표회장, 시국 성명

적당히 타협하고 누리는 대신
악법 거부 계엄, 애국과 정의
통치권 행사에도 입법부 탄핵
제2 자유 대한민국 건국 기도

▲권태진 대표회장. ⓒ군포제일교회

▲권태진 대표회장. ⓒ군포제일교회

한국기독인총연합회(한기연)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가 17일 최근 시국과 관련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권태진 대표회장은 “자유 대한민국 땅은 사계절이 있어 아름답고, 한국인은 정직하고 예의 있어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다. 예부터 동방예의지국이라 불리던 우리나라는 존경과 사랑을 받을 만한 지도자들이 있었다”며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 자유 대한민국을 건국한 이승만 건국 대통령과, 보릿고개 가난을 새마을운동으로 해결하고 피·땀·눈물을 흘리며 헌신한 박정희 대통령, 그 외에도 크고 작은 일에 성공을 이룬 대통령이 있다”고 운을 뗐다.

권 대표회장은 “현재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한미동맹을 추구하여 좌우체제 속에서 국민의 평가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의 행보는 역사 속에 자유민주주의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존귀하게 기억될 것”이라며 “윤 대통령은 적당히 타협하며 관저에서 편안하게 누릴 수 있는 자리였지만, 나라의 미래를 위해 악법을 거부하고 부정선거를 공명선거로 바로잡기 위해 위험한 계엄을 했다. 이것은 애국 애족, 정의 구현의 발로”라고 평가했다.

그는 “윤 대통령은 주어진 통치권을 행사했지만, ‘내란 수괴’라는 누명을 쓰고 입법부의 횡포로 탄핵당했다. 함께한 이들에게도 잔인한 배신을 체험하며 정치의 잔인함과 인생의 쓴맛을 보고 있다”며 “태어나지 말아야 했을 공수처, 그리고 망국의 사상에 결박된 사법부와 공권력이 국민을 근심시키고 대통령을 잡범 대하듯 하고 있으나, 애국과 법치, 용기와 사랑으로 열매가 열릴 것”이라고 확신했다.

권태진 대표회장은 “윤석열 대통령은 국회의 결정을 존중해 계엄을 해제했고, 자신을 체포하러 온 이들과 경호원들 사이 유혈사태가 없기를 바라며 자원해 공수처로 출석했다”며 “권력과 무력 뒤에 숨지 않고 부하의 희생을 막는 마음을 가진 윤 대통령은 세계가 알아주는 지도자가 될 것이다. 이 모습은 먼 훗날 역사에 존귀한 이름을 남길 것이고, 겨울과 같은 현실에서 새봄을 맞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권 대표회장은 “시한부 권력을 가지고 잘못된 사상과 금력에 미친 자는 자신의 약점을 아는 자를 죽게 하고, 권력으로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상대를 희생시킨다”며 “이러한 자는 결국 망한다. 죽고자 하면 살고, 이웃의 생명을 아끼면 자신의 생명이 보호받는다”고 언급했다.

특히 “성경에서 다니엘을 시기해 죽이려던 정적들이 ‘기도하지 말라’는 악법을 만들어 기도하는 다니엘을 범법자로 만들었고 결국 그를 사자굴에 던졌지만, 다니엘은 안전했고 조금도 상하지 않았다. 오히려 악법을 만든 그들이 사자의 밥이 됐다”고 회고했다.

권태진 대표회장은 “이번 기회에 부정선거를 밝혀내고, 그것이 드러나면 국회를 다시 구성하라”며 “부정선거로 당선된 이들이 발의해 만든 법과 제도를 점검하라. 부정한 방법으로 가진 부나 권력은 자신과 상대, 심지어는 나라까지 큰 손해를 끼친다”고 주장했다.

사법부를 향해서는 “인권위원회 권고대로 법 앞에 모든 국민이 동등하도록, 대통령도 야당 대표와 같이 자기 방어를 할 수 있도록 무죄추정의 원칙을 적용하라”고 권고했다.

또 “국방부가 군 통수권자를 보호하지 않는 것은 이해가 안 된다. 정치권만도 못한 군인들이 어찌 나라를 지키겠는가. 생명 드려 나라를 지킨 선배들의 피의 통곡 소리가 들리지 않는가”라며 “거두는 것은 심는 것으로부터 오고, 행복은 진리 안에서 온다. 승리는 전쟁터에서 체험되고, 의의 승리도 믿음과 성령의 싸움의 현장에서 이루어진다”고 지적했다.

권 대표회장은 “꽃 피는 새 봄이 오도록, 온 국민이 한마음으로 길을 열어보자. 국민들은 정치인이 갈라놓은 지역감정과 보수, 진보, 종교를 초월해 제2의 자유 대한민국을 건국하기 위해 기도하고 행동하자”며 “기독교인들은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고, 성령의 능력으로 기도하고 응답받자”고 강조했다.

끝으로 “예수 믿는 복을 가진 대한민국 국민이 된 것도 복이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난 것도 복이라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잠자던 젊은이들이 자유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참 지도자의 모습을 보고 일어나고 있는 지금, 대한민국의 미래에 한 송이의 향기 나는 백합꽃을 피우게 할 것”이라며 “생각하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롬 8:18)”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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