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인도네시아 탕으랑 세종학당, 2학기 수료식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중학생부터 성인까지 70여 명 수료

▲탕으랑 세종학당 수료생 기념촬영 모습. ⓒ한동대

▲탕으랑 세종학당 수료생 기념촬영 모습. ⓒ한동대

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가 인도네시아 이페카(IPEKA) 재단과 공동 운영하는 탕으랑 세종학당의 2024학년도 2학기 수료식이 최근 진행됐다.

이번 수료식에는 한동대학교와 이페카(IPEKA) 재단 관계자를 비롯해 수료생과 가족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수료생들은 중학생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연령대를 보여, 한국어 교육에 대한 현지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수료식에서는 수료증 수여를 시작으로 수료생들의 축하 공연이 이어졌다. 수료생들은 그동안 배운 한국어로 직접 소감을 발표했다.

이어진 축하 공연에서는 K-팝 댄스 퍼포먼스가 펼쳐졌으며, 일부 학생들은 악기 연주와 함께 한국 노래를 선보여 참석자들의 큰 호응이 있었다.

수강생들의 한국어 실력은 수료식 현장에서 특히 돋보였다. 중학생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수료생들은 자신들의 학습 경험을 유창한 한국어로 발표해, 참석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최도성 한동대 총장은 “한동대의 체계적 한국어 교육 커리큘럼이 이페카 재단의 현지 네트워크와 결합하여 수준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양국의 문화 교류를 위한 가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수료식을 통해 탕으랑 세종학당은 한국어 교육을 넘어 한-인도네시아 간 문화 교류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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