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유족 지원 위한 기부금 전달해
상담원 소진 예방, 유가족 힐링캠프
프로그램 지원 사회공헌 활동 약속
사회복지법인 생명의전화와 주식회사 마음모음(이하 마음모음)은 지난 1월 14일 자살 유족 지원을 위한 지정기부 및 프로그램 지원 사회공헌 활동 협약(MOU)을 체결했다.
마음모음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유족상담 사업과 자살 유족 모임공간 ‘새움’ 운영을 위한 지정기부금을 전했다. 또 추후 상담원 소진 예방, 유가족 힐링캠프 프로그램 지원 등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에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
생명의전화 하상훈 원장은 “유족들은 사랑하는 사람을 자살로 잃으면서 여러 심리적·사회적 어려움을 경험하기에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 다방면의 지원 활동이 필요하다”며 “유족의 일상 회복은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가 함께 해결하고 도와야 하는 문제이기에, 앞으로 마음모음과 동행하는 기업이 더 많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주식회사 마음모음 박지은 대표는 “마음과 몸의 건강을 통해 행복한 삶을 살아가도록 돕는 일을 하면서, 자살 유족들이 겪는 심리적 고통과 일상 회복의 어려움을 듣고 이들을 위한 지원이 절실하다는 데 깊이 공감했다”며 “경제적 도움을 줄 뿐 아니라 마음모음 프로그램도 지원해 유족들이 심리적 안정을 찾고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실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생명의전화는 1976년 9월 개원해 국내 전화상담기관의 모태가 됐으며, 24시간 365일 자살 위기에 처한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있다. 전국공통상담전화 1588-9191, 한강교량 위 SOS 생명의전화, 청소년 상담채널 라임 등을 비롯한 상담 사업과 유족 모임 공간 새움 운영, 유족 지원 사업 등을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자살 유족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마음모음 회사 이름은 ‘마음과 몸(길게 발음 모음)’ 또는 ‘마음을 모으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는 마음과 몸이 함께 건강해야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마음모음은 매년 기업 종사자 1만 명에게 ‘마음챙김 명상’을 기반으로 한 명상 교육과 힐링캠프를 운영하고 있으며, 온라인 콘텐츠도 제공하면서 현대인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 갈 수 있도록 마음챙김 프로그램 확산을 주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