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를 위한 기도 및 기도 제목, 홈페이지 통해 소개
분당우리교회(담임 이찬수 목사)에서 ‘나라를 위한 기도’와 ‘나라를 위한 기도제목’을 홈페이지에 소개했다.
이찬수 목사는 지난 15일 ‘지금은 나라를 위해 기도할 때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역대하 7장 14-15절을 언급하면서 “지금은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 안타깝고 답답한 마음을 올려드리는 기도가 필요한 때”라며 “탄핵 정국으로 불안한 현실인데, 이후 모든 상황이 속히 정상화 될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목사는 “그리고 정상화 되는 과정에서 하나님의 공의가 온전히 드러날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며 “무엇보다 ‘유사 내전’이라는 용어가 등장할 정도로 심화되고 있는 사회적 대립과 갈등의 구도가 깨어지도록 기도해 달라”고 권면했다.
그는 “이 글을 보시는 분들께서는 지금 이 자리에서 나라를 위해 간절히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공적 모임뿐 아니라 개인적으로도 매일 나라를 위한 기도의 시간을 가져 주시기 바란다”며 “기도를 돕기 위해 ‘나라를 위한 기도제목’을 올려 드렸으니, 프린트해 가지고 다니면서 묵상 재료로 삼으며 기도해 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면서 “하나님께서는 나라가 위기를 맞을 때마다 늘 긍휼을 베풀어 주셨다. 이번에도 그런 은혜를 베푸어 주실 줄 믿고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지금은 나라를 위해 기도할 때”라고 글을 맺었다.
이에 성도들은 “우리나라를 위해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 목사님 말씀대로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다음은 교회에서 게재한 ‘나라를 위한 기도’와 ‘나라를 위한 기도 제목’ 전문. 해당 기도 내용과 제목 전문은 분당우리교회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아 프린트해서 사용할 수 있다.
나라를 위한 기도
국가적으로 혼란한 시기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은혜 베푸시도록 함께 마음 모아 기도해야 할 때입니다.
함께 기도할 기도문과 기도제목을 올려 드립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나라를 위해 힘써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간절히 기도합니다.
국가적 혼란과 위기의 상황 속에서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
탄식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며 나아갑니다.
이 땅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을 부어주옵소서.
현 시국의 모든 과정과 결과 속에서 하나님의 공의가 온전히 드러나고
어떠한 불상사도 일어나지 않게 하옵소서.
이 땅을 흔드는 갈등과 분열을 치유하여 주옵소서.
각자의 소견대로의 정의가 아닌,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가 구현되게 하시고, 불의가 자리잡지 못하게 하옵소서.
이 나라의 지도자들에게 하나님의 지혜와 겸손함을 허락하여 주시고
국민을 위한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게 하옵소서.
이후의 모든 상황도 주님의 주권 아래 있음을 고백합니다.
혼란한 상황들이 속히 회복되게 하시고
정치, 외교, 경제, 사회 각 모든 영역들이
흔들림 없이 견고히 설 수 있도록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교회가 깨어나 기도하게 하옵소서!
주님의 마음을 알아, 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애통하며 기도하게 하옵소서.
성도들이 나라를 위한 기도의 사명자로 세워지게 하시고,
공적으로나 사적으로, 어디서든 기도하기를 멈추지 않게 하옵소서.
이 땅은 하나님의 것입니다!
주여 이 나라를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주여 이 땅에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나라를 위한 기도 제목
1. 나라를 위한 기도
① 혼란한 시국 가운데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가 온전히 세워지게 하시고, 불의와 거짓이 자리잡지 못하게 하옵소서.
② 정치, 경제, 사회 모든 영역이 하나님의 은혜로 회복되고 안정되게 하시며, 이 나라가 공의와 진리 위에 든든히 서게 하옵소서.
③ 지도자들에게 지혜와 책임감을 주시어 국민을 위한 바른 결정을 내리게 하시고, 나라가 선한 방향으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④ 모든 상황과 과정속에 은혜를 베풀어주시고, 갈등과 분열이 치유되게 하옵소서.
2. 교회를 위한 기도
① 교회가 깨어 기도하게 하옵소서. 주님의 마음을 알아, 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애통하며 기도하게 하옵소서.
② 성도들이 나라를 위한 기도의 사명자로 세워져, 공적으로나 사적으로, 어디서든 기도하기를 멈추지 않게 하옵소서.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역대하 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