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편지] “인도 디마푸르시 초등학교 건축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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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동부에서 사역 중인 A 선교사

1. 새 학기 시작

▲DTS신학교 졸업생들. ⓒ현지 사역자 A씨 제공

▲DTS신학교 졸업생들. ⓒ현지 사역자 A씨 제공

작년 11월 말에 들어와서 시차와 기후을 적응하면서 12월 한 달을 감기 두 번으로 보내고, 인도와 서남아시아 여러 나라들로부터 계엄 선포, 제주 항공사고로 걱정스러운 안부에 대해 답변을 하다 보니 작년을 보내고, 이제 새해, 새날, 새 학기를 1월 6일 시작했습니다. 월요일 저녁 중국신학교가 개강했습니다. 그리고 화요일 아침은 서남아시아신학교가 개강했습니다.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을 제외하고 가르치는 사역으로 바쁜 매일의 일정을 보내야 합니다. 저의 선교 비전을 따라 하는 중국 제자 목사님 학생을 보고 큰 힘을 얻게 됩니다. 내년에 박사를 졸업하는 학생이 부학장이 되어서 2026년 7월부터 직접 학교를 운영하게 됩니다. 교수진들은 저의 신학교에서 6년을 함께 공부하고 박사 학위를 받은 학생들입니다. 약 6년 만에 이런 제자가 나와서 감사입니다. 스리랑카도 총회장께서 공부하고 계시고 이분께서 신학교를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내년에 박사학위를 받으면 상의해 저의 미국 신학교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방글라데시는 총회장님과 부총회장님, 그리고 전직 총회장님께서 공부하고 계시므로 내년 박사학위를 받으면 이 나라도 마찬가지로 전권을 가지고 운영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저의 2025년 교육 사역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중국신학교
매주 월요일, 화요일, 토요일 저녁 8시 30분부터 10시 30분 (중국시각 저녁 7시 30분부터 9시 30분)
2) 서남아시아신학교
매주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 아침 9시 30분부터 11시 30분 (서남아시아시간 아침 6시부터 8시까지)
3) DST 신학교 한국어 강의
(1) BTS 1학년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2시 50분부터 3시 50분(인도시각 11시 20분부터 12시 20분)
(2) BTS 2학년과 3학년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 오후 5시 30분부터 6시 30분(인도시간 오후 2시부터 3시)

2. 펀자브 지역 부부 세미나 요청

▲부부 세미나. ⓒ현지 사역자 A씨 제공
▲부부 세미나. ⓒ현지 사역자 A씨 제공

펀자브 지역에서 20가정의 목사 부부가 세미나를 요청하셨습니다. 요청하신 지 2년 만인 올해 2월 10가정만 하게 됩니다. 중국의 동서남북에서 부부 세미나를 했던 것처럼 인도의 29개 주에서 하고 싶습니다. 펀자브 지역에서 파키스탄의 목사 부부들도 함께하려고 했으나 안전상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되었습니다. 부부 세미나의 언어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미주어, 쿠키 어, 어미 고기(미얀마), 싱할리스어(스리랑카) 등 7개국 언어가 번역됐으며 중국(여러 성), 스리랑카, 인도(여러 주), 방글라데시에서 세미나를 진행했습니다. 미얀마는 친족 언어로 번역을 다하고 내전으로 가지 못했습니다. 부부 세미나 프로그램은 최하 13개에서 16개를 진행합니다. 각 프로그램 진행을 할 때마다 남편과 아내의 역할이 있습니다. 강의를 듣고 실제로 언어와 행동으로 표현해야 합니다.

순서는 1. 강사 부부 소개 2. 각 부부 소개 3. 부부 창조 4. 아내에 대한 남편의 서약문 5. 부부 천국 언어 6. 남편의 마음 7. 아내의 마음 8. 부부 서로 용서하기 9. 부부 죽음에 대하여 10. 부부 생활 만족도 11. 부부 서명문 선포 12. 사랑의 열매 13. 부부 생일 바와 결혼기념일 축하(부부 세미나에 가장 점수가 높은 부부를 부릅니다)합니다.

3. 인도 신학교 학생들

▲인도 신학교 한국어반 학생들.  ⓒ현지 사역자 A씨 제공

▲인도 신학교 한국어반 학생들. ⓒ현지 사역자 A씨 제공

인도에는 먹을 것이 없어서 먹고 싶어도 못 먹습니다. 한국에는 먹을 것이 많아서 언제든 먹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오랫만에 먹는 음식들이라 맛이 있어 절제를 못하고 과식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혈압도 올라가고 한국에 와서 세번째 감기가 걸려서 결국에는 어제 새벽 너무 심해 응급실로 입원했습니다. 중국신학교는 학생의 줌으로 수업을 하라고 했고, 저의 인도신학교 한국어 BTH 1, 2, 3학년은 요한1서를 한글로 쓰라고 했습니다. 회복하셔서 빨리오시라고 동영상으로 인사하는 것입니다. 감사하지요! 화, 수, 목은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서남아시아 신학교 수업입니다. 병원에서 줌을 열어 교수님들께서 수업을 하시도록 할 것입니다. 서남아시아 나라들은 핸드폰의 데이터를 사용해 수업에 참여하면 한 달 사용하는 용량을 다 소진을 하게 됩니다. 여러가지 악 조건속에서도 공부들을 하고 있습니다. 기도해 주세요!

4. 인도 나갈랜드주 디마푸르시 초등학교 건축
▲초등학교 건물 조감도. ⓒ현지 사역자 A씨 제공

▲초등학교 건물 조감도. ⓒ현지 사역자 A씨 제공

한국 목회자분들이 작년 11월 중순에 부흥 집회차 나갈랜드주 디마푸르시 수염과 눈썹 침례교단을 방문하셨을 때, 총회장님께서 초등학교 건축을 요청하셨습니다. 교회에서 허락하셔서 건축해 주시기로 하셨습니다. 약 4,000만 원으로 짓기로 했으나 환율 때문에 4,500만 원 들어갑니다. 이렇게 좋은 초등학교는 처음일 것입니다. 차음 선생님들이 사용할 기숙사를 요청했다가 실제 계획서를 받아보니 인도에서 최고의 학교와 최고의 기숙사를 지어 달라는 요청입니다. 학교 주변에 있는 비기독교인 마을 11개(2,230가구), 기독교인 마을 11개(514가구), 총 22개 마을(2,744가구) 전체를 대상으로 포함하는 계획을 보내와서 참 난감합니다. 기숙사 건축비를 1억 3,000만 원이 들어가는 공사 계획서를 보내왔습니다. 초등학교 건축은 할 수가 있지만, 기숙사 건축비가 너무나 큰돈입니다.

우리 주님께서 해결해 주셔야만 합니다. 이를 위해 중보기도를 부탁합니다. 인도 사람들은 중국인들의 만만디보다 3배는 더 하다고 합니다. 큰 나라라서 그런지 계획을 크게 세웁니다. 마니푸르 수염과 눈썹 침례교단의 총회장님과 임원들이 기도하면서 계획서를 보냈다는 생각이 들지만, 무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주님께서 후원하시는 교회의 성도님들의 산과 논, 집들이 재개발되거나 도로가 건설돼 매우 큰 보상금을 받게 되어 헌신하는 기적을 주시기를 생각해 봅니다. 인도의 각 교단이 학교를 짓는 목적은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은 집에 들어오지 못하게 합니다. 만약 울타리 안으로 들어오면 간 후 마당을 깨끗하게 청소를 합니다. 그러나 학교 선생님들이 가정을 방문하면 방으로 모셔서 잘 대접합니다. 인도 정부가 감당하지 못하는 학교를 운영함으로 인하여 복음을 증거가 되는 확실한 통로가 되는 것입니다. 미조람주에 약 6년 전 대나무 교실을 3개 헌당했습니다. 우리 주님께서 철저히 간섭하시자 주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건축이 이루어지도록 기도해 주시길 부탁합니다. 우리 주님께서 하실 줄 믿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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