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들 설 명절 고향 가는 길, 부모와 여행길 들으면 좋을 찬양 앨범 5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명절에 들을 만한 앨범 표지들. ⓒ인피니스
▲명절에 들을 만한 앨범 표지들. ⓒ인피니스

인피니스가 설 명절을 맞아 고향 가는 길이나 부모와의 여행 길 가족과 함께 들으면 좋을 찬양 앨범들을 본지에 추천했다.

올해 2025년 설 명절은 기존 설 연휴에 더해 1월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돼, 최대 6일의 ‘황금 연휴’가 되면서 고향을 찾거나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늘어날 전망이다. 다음은 찬양 앨범 소개.

여행과 귀향, 출발은 즐겁고 높은 텐션의 찬양들로

1. 예수전도단 화요모임 Live 앨범 ‘처음과 나중’ (CD·음원)
https://shorter.me/tRCna

2. 헤리티지 매스콰이어 ‘THE GOSPEL 1’ (CD·음원)
https://shorter.me/59rp5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예배팀 중 하나인 예수전도단 화요모임의 앨범 ‘처음과 나중’과 독보적 가스펠 콰이어 ‘헤리티지 매스콰이어’의 텐션 높은 1집 앨범 ‘THE GOSPEL 1’을 추천한다.

‘모여 예배하며 열방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구하는 젊은 예배자들’ 예수전도단 화요모임이 오랜만에 내놓은 ‘처음과 나중’은 새로운 편곡, 잘 짜인 구성, 예배인도자 염민규와 임우진의 강렬하고 영성 깊은 워십리딩, 열정적 예배자들이 들려주는 생생한 예배 현장을 라이브로 담은 앨범이다.

매주 화요일 저녁이면 어김없이 모여 열정적으로 예배하는 예수전도단 화요모임과 직접 함께 찬양하길 원하면 오후 7시 30분까지 신용산교회로 가면 된다.

헤리티지 매스콰이어 앨범은 수준 높은 보컬리스트들과 가창력이 돋보이는 가스펠 콰이어의 협연으로, 어떤 앨범 보다 높은 텐션의 찬양을 만날 수 있다.

‘좋으신 하나님’, ‘보혈찬송 메들리’ 등 국내외 유명 가스펠 곡들을 웅장하고 리드미컬한 콰이어 편곡으로 뜨겁게 찬양한다.

특히 앨범에는 믿음의 유산과 헤리티지 보컬리스트, 12인조 스트링 밴드, 6인조 헤리티지 밴드, 45명의 매스 콰이어가 1,500여 명의 예배자들과 함께 라이브로 녹음해 엄청난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두 앨범 모두 여행의 시작과 잘 어울리는 앨범들로 꼭 추천하고 싶다.

부모님과 동행하는 여행길, 익숙한 찬송가 앨범 어떨까?

3. Tommy Walker ‘Generation Hymns 2 [Live]’ (CD·음원)
https://shorter.me/g-4jr

‘내 이름 아시죠’, ‘내 마음을 가득 채운’ 등의 찬양 원곡자로도 유명한 세계적 예배인도자 타미 워커(Tommy Walker)의 찬송가 앨범을 추천한다.

‘기뻐하며 경배하세’, ‘내 맘의 주여’,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등 익숙한 찬송가에 신선한 인트로(도입부)와 새로운 스타일의 편곡으로 새 옷을 입혔다.

25년 간 예배인도자로 섬긴 타미 워커의 역량을 오롯이 녹여내 모든 세대가 함께하는 찬양 예배를 컨셉으로, 생생한 라이브로 녹음해 부담스럽지 않게 누구나 듣기 좋다. 이 앨범은 CD로 나왔지만, 국내외 음원 서비스에서도 들을 수 있다.

4. Piano on the Hill ‘Hymns Vol.8’ (음원)
https://shorter.me/O_dHR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맛난 것도 함께 먹었으니, 배경음악으로 틀어두고 편하게 이야기하다 잠자리에 들기 좋은 연주 앨범을 추천한다.

우리에게 익숙한, 어쩌면 그동안 잘 들어보지 못했던 찬송가를 원곡 그대로 어쿠스틱 피아노 4부 연주로 심플하게 구성했다.

‘Piano on the Hill _ Hymns’ 시리즈는 정규 앨범만 벌써 여덟 번째 나온 스테디셀러 시리즈로, 정통 클래식을 전공한 베테랑 연주자이자 음악 레이블 경영자인 Grace Jung의 공교한 연주와 각 곡을 2절 정도로 짧게 구성해 지루하지 않게 들을 수 있는 앨범이다.

이번 앨범에는 ‘내 눈을 들어 두루 살피니’, ‘내 주 하나님 넓고 큰 은혜는’, ‘십자가 군병 되어서’ 등 엄선한 찬송가 25곡이 수록돼 있다. 앨범이 마음에 든다면, 시리즈의 다른 앨범들도 들어 보시기를 추천한다. 기도, QT, 묵상 등의 개인적인 시간뿐 아니라 예배 준비, 카페와 모임 BGM(배경음악) 등 쓰임이 많은 시리즈다.

5. 시편 150 프로젝트 시리즈 (음원)
https://shorter.me/e3ghP

여행길 음악이라면 어느 정도 긴 러닝타임이 필요할 테니 싱글은 배제하고 일부러 정규 앨범만 추천해 아쉬웠는데, 싱글 앨범이지만 시리즈로 나온 앨범도 추천하고 싶다.

150편으로 구성된 시편 전체를 새로운 찬양으로 만든다는 야심찬 프로젝트로 ‘복음의전함’에서 제작하고 있는 ‘시편 150 프로젝트 시리즈’를 추천한다.

대한민국 대표 가스펠팀인 ‘헤리티지 매스콰이어’뿐 아니라 우리 귀에 익숙한 이승철·김조한·에일리·범키 등 가창력과 인지도, 그리고 신앙으로도 인정받는 대중 가수들이 대거 참여했다. Vol. 1-9, 12 등 현재 벌써 10개의 싱글이 발매되었고, 조만간 알앤비 보컬리스트 김조한이 참여한 ‘Vol. 10’도 나올 예정이다.

가스펠, 팝, 발라드에 힙합까지 다양한 장르로 구성돼 있어 지루하지 않게 이 시리즈를 이어 들을 수 있으니, 귀향과 여행길에 꽤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많이 본 뉴스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북한 2025 신년경축대공연 김정은

평양 한복판 김정은 앞 ‘예루살렘 그 거룩한 성’ 성가 멜로디, 우연인가?

‘우리의 국기’ 연주 중 간주 부분 세계적 성가곡 ‘거룩한 성’ 유사 조옮김해 보면 박자와 음정 일치 표절보단 개사 후 ‘복붙’한 정도 예루살렘 재건 노래한 유명 성가 평양, 동방의 예루살렘 불리던 곳 김정은 등 최고 지도부가 총출동한 북한(조선민주…

복음통일 컨퍼런스 33차

25년 후 기독교 인구 265만 명 감소 예상… 경상도가 감소율 최고

25년 후에는 국내 기독교인의 인구가 지금보다 265만 명 줄어든 560만 명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분석이 제시됐다. 특히 지방 소멸 위험 증가 속에서 경상도 지역에서는 절반 가까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목회데이터연구소(이하 목데연)은 21일 넘버즈 272호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낼 성경에 사인하는 김진홍 목사.

윤석열 대통령, 옥중에서 성경 읽는다

김 목사 “나도 옥중에서 성경 읽다 영적 체험 尹도 하나님 만나 새로워진 뒤 직 복귀하길” 시편 “여호와께서 붙드심이라” 글귀도 적어 윤석열 대통령이 옥중에서 성경을 읽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은 김진홍 목사(두레수도원 원장)가 매일 아침 공…

윤 대통령을 둘러싼 사법부의 행태 규탄 기자회견

“윤 대통령 인권 침해 반대… 인권위, 불구속 수사 권고해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와 구속을 강력히 규탄하며 국가인권위원회가 대통령의 방어권을 보장하고 불구속 수사를 권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자유인권실천국민행동, 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 세이브코리아(SAVE KOREA) 등 40여 개 시민·기독교 단체들은 20…

Carl R. Trueman 칼 트루먼

세상 바꾸려는 비판 이론, 세상 바꾸는 참 복음으로 바꾸자

서던 침례 신학교 총장인 앨버트 몰러는 이렇게 평가했다: “칼 트루먼이 존재하지 않았다면 우리가 그를 발명해야 했을 것이다.” 재치 있고 탁월한 평가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트루먼처럼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지배하고 있는 사상이 어디서부터 어떻게…

이찬수 목사

이찬수 목사 “‘유사 내전’이라 할 정도로 대립 심화”

분당우리교회(담임 이찬수 목사)에서 ‘나라를 위한 기도’와 ‘나라를 위한 기도제목’을 홈페이지에 소개했다. 이찬수 목사는 지난 15일 ‘지금은 나라를 위해 기도할 때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역대하 7장 14-15절을 언급하면서 “지금은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