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는 우리만이라도 자기 생각 내려놓고 기도할 때” 강조
이찬수 목사(분당우리교회)가 자신의 설교에 대한 세간의 오해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찬수 목사는 1월 26일 주일예배에서 설교 말미에 “이 나라를 위해 기도할 것을 강조하면서 판단을 유보하고 하나님 뜻을 위해 기도하자고 했더니, 이걸 오해하는 분들이 계시더라”고 운을 뗐다.
이찬수 목사는 “이것은 신앙의 언어지, 정치적 언어가 아니”라며 “모든 기도자들은 자기 판단과 생각을 내려놓고 하나님 뜻을 구하는 것이 기도”라고 밝혔다.
이 목사는 “지금 보라. 나라가 두 동강 나게 생겼다. 이렇게 분열이 극심한 상황 속에서, 믿는 우리만이라도 자기 생각을 잠시 내려놓고 하나님 뜻을 구해야 한다”며 “그리고 기왕 가슴 아픈 일이 벌어졌는데, 이것을 나라가 두 동강 나는 재료로 삼지 않고 기도해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아픈 현실에 대해, 다음 세대가 다시는 이런 일을 겪지 않도록 더 잘 만들어 가는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길 원한다는 꿈을 꾸면서 기도하자”며 “(홈페이지에 게재한 기도제목을) 출력해서 하나님 앞에 나가서 기도하셔야 한다. 통전적으로 일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나라를 붙들고 계신 줄 믿는다. 긍휼히 여겨 주시길 원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