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학교, 제16대 이윤재 총장 취임예배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초혁신 통한 숭실 ‘리부팅’ 강조
대전환 핵심 역량 ‘적응과 변화’

▲기념촬영 모습. ⓒ숭실대

▲기념촬영 모습. ⓒ숭실대

숭실대학교 제16대 이윤재 총장의 취임예배가 2월 4일 오전 11시 한경직기념관 대예배실에서 열렸다.

이윤재 총장은 지난 12월 5일 제16대 총장으로 선출됐으며, 임기는 2025년 2월 1일부터 2029년 1월 31일까지 4년이다.

김회권 교목실장이 인도한 예배는 묵도, 찬송, 황형택 새은혜교회목사(숭목회장)의 기도, 이덕실 법인이사의 성경봉독, 사랑의교회 사랑솔리스트 중창단의 특별찬양, 오정현 법인이사장(사랑의교회)의 설교, 취임패 수여 및 교기 이양, 이윤재 신임 총장의 취임사, 박성규 총신대 총장, 임승안 나사렛대 제7대 총장, 나경원 국회의원, 황희 국회의원 등의 축사, 김영걸 예장 통합 총회장, 김운용 장신대 총장, 오세훈 서울시장 등의 영상축사, 꽃다발 증정, 찬송, 광고, 교가, 조성기 목사(숭실사이버대 이사장)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이윤재 총장은 취임사에서 “초혁신(Hyper-innovation)을 통해 숭실을 ‘리부팅(Rebooting)’하는 것이 시대적 요구에 대한 응답”이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숭실대학교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교기를 흔들고 있는 이윤재 신임 총장. ⓒ숭실대

▲교기를 흔들고 있는 이윤재 신임 총장. ⓒ숭실대

그는 ‘적응’과 ‘변화’를 대전환 시대에서 필요한 핵심 역량으로 언급하며 △기독교 정체성 강화 △연구지원제도 및 학사제도 개혁 △AI, 로봇, 바이오 교육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 △인적·물적·행정 인프라 확충 △지속 가능한 재정 확보를 통한 대학 경쟁력 강화 등을 주요 과제로 내세웠다.

아울러 “16대 총장으로서 주어진 소명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급변하는 시대에 맞춰 숭실의 혁신적 변화를 이끌어가겠다”며 숭실대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취임예배에는 앞서 언급된 이들 외에도 김한중·박영립·김재철·남경필 법인이사, 신현국 문경시장, 정석화 동작경찰서장, 정유형 상도1동장, 김덕호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상임위원, 이달영 우송정보대학교 전임총장을 비롯한 동문, 교직원, 학생 등 내외빈 9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윤재 총장은 취임예배 전날인 2월 3일, 임기 첫 일정으로 숭실대 제65대 총학생회 임원들과 간담회를 진행, 학생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숭실대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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