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차관, 기독교 청년 리더들과 ‘통일 토크’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젊은이들 통일 생각할수록 그만큼 가까워질 것”

▲한반도통일미래센터 전경. ⓒ센터

▲한반도통일미래센터 전경. ⓒ센터

경기 연천군에 소재한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 ‘한반도통일미래센터(이하 센터)’에서 한국대학생선교회(CCC) 순장(소그룹 리더)들을 대상으로 지난 4일부터 오는 7일까지 3박 4일간 ‘통일순장이동본부(캠프)’가 열리고 있다.

이번 이동본부(캠프)에서는 북한을 품은 CCC 소속 대학생 리더 100여 명이 센터에서 한반도 통일미래를 직접 체험하고, 통일과 북한에 대한 생각을 함께 나눌 예정이다.

통일부에 따르면, 이동본부(캠프)는 △통일 후 7년이 지난 시점에서의 문화, 관광, 물류, 자원 등 변화를 가상현실(VR)을 통해 체험하는 ‘통일미래체험’ △통일 한국 여행에 대해 상상하는 실외 체험 프로그램 ‘뭉쳐야 뜬다’ 등 통일부에서 마련한 프로그램과 CCC 자체 행사로 구성돼 있다.

또 이화여대 박원곤 교수의 특강을 통해 통일에 대한 전반적 이해를 높이고, 통일에 대한 비전을 새롭게 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이번 이동본부(캠프)에서는 6일(목) ‘김수경 통일부 차관과의 통일 이야기’가 예정돼 있다. 김수경 차관은 통일에 대한 청년들의 생각을 듣고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 시간은 △통일 과정에서 청년의 역할은 무엇인가? △통일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는가? △일상 속에서 통일을 실천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등 청년 리더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2014년 11월 개관한 ‘한반도통일미래센터’는 통일체험 전문연수기관으로, 연면적 17,362㎡(5,261평), 부지 273,074㎡(82,750평)에 연수관, 미래관, 생활관, 체육관·식당, 축구장, 농구장, 가족빌리지 등을 갖추고 있다. 1일 최대 수용인원은 약 300명(112실)에 달한다.

이곳에서는 앞으로도 초·중·고교 청소년은 물론, 통일 미래에 주역이 될 다양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첨단현장형 통일체험 연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3월 중으로 인공지능(AI) 설명 로봇을 도입하고, 하반기 ‘미래관’을 단계적으로 재구성해 좀 더 생생한 통일미래를 체험하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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